면접 시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의 특징

몇 가지 키워드로 기억남는 사람

지금까지 수 백번의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지금은 인터뷰어로 많이 참여하고 있고, 과거에는 인터뷰이로도 많이 참여했다.

인터뷰어로 인터뷰 참여 시, 오래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들이 있다. 그런 인터뷰이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준비한 답변을 장황하게 설명하듯 말하는 지원자 보다는, 묻는 질문에 짧고 정확하게 답변하는 과정에서 '대화가 되네!' 라는 느낌을 주는 지원자.

2. 여러 경험을 이것 저것 말하는 사람 보다는, 하나의 경험을 제대로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하는 지원자.  

3.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 보다는, "그래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잘 소통하는 지원자. 

4.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보다는 "나는 왜 하고 싶은지"를 잘 설명하는 지원자. 

5. 성공담 뿐 아니라, 실패담 & 시사점을 균형있게 이야기 하는 지원자.

6. 추상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구체적 경험을 예시로 들어가며 답변하는 지원자.

7. 논리적으로 답변한다는 느낌 보다는, 솔직하게 답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지원자. 

8. 아이컨택을 잘하는 지원자

9. 인터뷰 종료 후 인터뷰이가 인터뷰어에게 질문하는 시간에, '회사 및 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질문을 2~3개 물어보는 지원자. 

10. 인터뷰 종료 후, 정중한 Thank you 이메일을 보내는 지원자

결론적으로 인터뷰는, 회사에서 필요한 경험을 해본 사람을 찾는 과정이 아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선발하기 위한 자리이다.

인터뷰이는 인터뷰어에게 몇 가지 키워드로 기억되는 사람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