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유학을 준비하는 유저 분들과 상담 중 '면접 시, 다음 라운드로 올리면 좋겠다'는 판단을 들게 하는 지원자 분들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요약하면 아래와 같았다.
1. 약 15분 전에 도착해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다
2. 인터뷰 시, 첫 자기 소개는 1분 내로 짧고 간단히 한다 (스토리텔링하지 않는다)
3. 인터뷰어의 질문이 이해되지 않으면, 일단 넘겨집고 대답하기 보다는, 다시 질문하며 질문/의도를 명확히 캐치한 후 답변한다.
4. 준비한 답변을 암송하지 않는다. 질문에 짧고 간결히 답변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암송하면 일방적 프레젠테이션이 되어버린다. (인터뷰 준비 시, 예상 답변을 줄글로 써 놓고 암기하지 말고, 강조하고 싶은 키워드를 정하고 이를 전달하는 연습을 mock interview 해보는 것이 더 낫다)
5. 인터뷰 시 이력서를 잘 활용한다 (이력서 내 블렛 포인트를 짚어가며 답변한다 --> 면접관이 이력서를 한 번 더 보게 하는 효과가 있고, '의도를 가지고 잘 쓴 이력서였구나' 생각하게 한다)
6. 아이컨텍 잘한다 (너무 레이저 눈빛도 아니고, 다른 곳을 응시하지도 않는다 --> 이런 분들 보면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해보고 협업을 많이 해본 분이다' 라는 생각이 든다)
7. 주장/어필 보다는 대화를 한다. 설득한다는 느낌보다는 설명을 한다는 느낌이 좋다,
8. 인터뷰 중간 중간 필기를 한다 (그리고, 나중에 Q&A 시에 활용한다)
9. 나는 무엇을 했다를 나열하기 보다는, 왜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조직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그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배웠고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잘 이이갸 한다.
10. 꼭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인터뷰 중간 중간 특정 키워드를 반복하며 표현한다 (나는 열심히 한다. 나는 몰입을 잘한다 등)
11. 나를 자랑/차별화하려는 노력보다는 솔직히 덤덤히 이야기 한다. (자기 자랑 천국인 인터뷰 장에서는 그런 사람이 더 귀하고 드물다)
12.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터뷰어가 묻는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한다 (준비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닌)
13. Q&A 시간에 인터뷰어가 좋은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질문 또는 인터뷰 내용과 연관된 질문을 한다. (지난 번 인터뷰에서 궁금한 것은 다 질문 했었어서, 질문은 없습니다...는 매우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