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직무, 지역을 모두 다 바꾸면 안된다
이직 고려 시, 그리고 MBA 에서 Career Goal 에세이 작성 시, 과거 선배님 시절부터 내려오는 격언(?)이 하나 있다.
'산업, 직무, 지역 중 1~2개만 바꾸는 것이 취업/유학 관련 성공 확률을 높인다'
일례로 인터넷/모바일 커머스사에서 개발자로서 한국 본사에 일하는 분의 경우,
미국 Top 3 온라인 커머스 회사의 개발자로 이직을 고려할 경우, 이력서가 통과될 확률이 존재하지만,
미국 Top 3 Banking 사의 모바일앱 PM 으로 이직 고려 시 이력서 통과 확률이 경감되며,
미국 Top 3 Banking 사의 Investment Banker 로 이직 고려 시 이력서 통과 확률이 급감하게 된다.
위의 로직은 Career Goal 을 에세이 주제로 제시하는 MBA 지원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산업/직무/지역을 다 바꾸고 싶다고 커리어골 Essay 를 쓰면, 졸업 후 취업 확률이 매우 희박하기도 하고, 그 자체로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사연 또는 상황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은 interview offer 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물론, 스탠포드처럼, 과거 인생 회고적 essay 를 요구하는 학교의 경우 3가지 중 1~2가지를 바꾸겠다는 로직 자체를 고려하지는 않아도 된다. 과거의 회고를 통해 내 인생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지, 성공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직/유학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합격 확률을 높이기 위해, 3가지 중 1가지만, 또는 최대 2가지만 바꾸는 로직을 적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ps. 이직/유학 인터뷰 관련 링글팀에서 여러가지 관점에서 도움을 드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