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훈 Hoon Lee Nov 30. 2023

독하게 실행하자

어제 Ringle Teens 겨울캠프 얼리버드 마감이 있었다. 지난 7월에 시작한 프로그램이고, '입시'와 직접적 관련이 없을 수도 있어서 초반 유저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어제 얼리버드 마감 결과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사실 신규 서비스를 실행하는 Teens 팀 대상 지난 2개월 간 하나의 메세지만 계속 강조했었다. 


"광고에 의지하지 말고, 제휴에 기대지 말고, 직접 뛰고 뛰고 더 뛰자.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나고 더 만나자. 서비스 초반에는 얼마나 더 실행하고 더 뛰느냐가 성장을 결정한다"


특히 얼리버드 마감날에는 "더 독하게 실행해보자"고 주문한 터였다.


한 명의 유저라도 더 통화해서 설명하려고 하고, 늦은 밤임에도 한 명의 유저라도 더 모시기 위해 독하게 노력하는 팀을 보면서, 


'곧 시작되는 겨울캠프 정규등록은 얼리버드 대비 더 잘 될수도 있겠다. 물론 uphill battle 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 기세면.. 목표 이상의 성장을 한 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규 서비스 런칭 초반에는, 1) 내 주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이 있어야 한다, 2) 검색하면 fact 기반의 후기들이 나와야 한다, 3) 무의식적으로 눈에 띄어야 한다 (광고 등) 삼박자가 맞아야 초기 유저를 모실 수 있기에, 단순히 광고만 많이 해서도 안되고, 제휴처와 협력을 해서도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마련인데, 


여러가지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저 분들을 매일 자주 지속적으로 만나며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도운 팀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특히나 독하게 실행하는 모드는 '팀이 서로를 독려하며 으샤으샤 하고, 한 번 더 해보자!, 한 번 더 해보자!' 등 자발적 시너지가 나야 가능한데,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준 팀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12월, 한 번 더 만나고, 한 번 더 소통하고, 한 번 더 두 번 더 실패해도 실행을 이어나가며, '어떻게든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아나가며, 12월에도 더 큰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독한 실행 모드, Extra-two-mile, 화이팅! 

작가의 이전글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에서의 스타트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