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미국으로.

생산/시장 모두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 시대.

지난 10~15년은 생산 기지 구축 및 새로운 소비 시장 확보 관점에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중국에 굉장히 많은 공을 들였던 시기였다.

중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해당 설비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 및 전 세계 각국에 판매하는 전략을 전 세계 주요 국가 및 기업들이 구사했다. 한국의 다수 대기업들 역시 해당 트렌드를 따라가며 중국 개척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런데, 미국/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전 세계 디커플링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생산 기지 및 소비 시장으로의 중국 매력도가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생산된 기재자를 사용한 제품은 미국에 수출하지 못하는 규제까지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은 미국을 향하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 및 인접 국가에 판매하는 전략을 취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최근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실리콘밸리에 있다 보면, 출장 및 파견 나온 한국 분들을 매우 많이 발견하게 되는 듯 하다. 

결국 향후 2~3년은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play 하느냐가 중요한 시기가 될 듯 하다. 미국에서 제품을 얼마나 어떻게 만드느냐 (생산기지 활용), 그리고 미국 및 인접 지역에서 얼마나 잘 판매하느냐가 (시장 개척), 회사의 성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듯 하다. 

미국이 주목을 받으면 링글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받는다. 영어에 대한 수요가 꽤 많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요즘 B2B 교육 문의가 많이 증가한 이유도 한국 회사들이 과거 대비 영어를 쓸 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다가오는 시기, 링글도 미국을 생산(앱/웹 개발)/소비 기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고, 그 과정에서 미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다수 유저 대상 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미국에서 더 잘 비즈니스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