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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Dec 14. 2023

매 순간 올인!

매 순간 all-in 


오늘 외국계 회사에서 '링글 창업스토리'를 소개할 기회가 있었다.


Q&A 시간에 'Ringle 창업 후 가장 크게 take 한 risk 가 무엇이며 언제인지?' 질문해 주셨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매번 회사가 망할 정도의 risk 를 짊어지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아래와 같이 답변 드렸다.


"저희는 항상 all-in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6개월 뒤 회사가 망할 수 있다는 긴장감 하에서 일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저희는 자산을 만드는 데에 과감히 투자합니다. 최근 2년 간은, 1) Ringle Teens 라는 신제품을 만드는 것, 2) 유저가 발화한 모든 영어 문장을 진단/피드백해주는 AI 진단 엔진을 만들고, 연관 상품을 만드는 것, 3) Ringle Plus (직장인을 위한 1:1 화상영어)를 업데이트 하는 것에 시간/노력/비용을 투자했습니다. 


해당 자산이 유저에게 더 큰 가치를 전달하는데 성공하여 충분한 cash flow 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저희는 또 한 번의 투자를 받아 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가능한 자산 개발에 더 큰 시간/노력/자금을 all-in 하는 마음으로 투자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투자를 받으면, 자산을 만드는데 all-in 하고, 자산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금이 빠지다가 해당 자산이 working 하여 cash flow 가 돌기 시작하면 자금이 다시 차는 smile curve 를 구현하는 방식의 회사 운영을 지난 8년 진행해왔고, 3번 스마일 커브를 그리는 데에 성공하였고 지금은 4번째 스마일 커브가 성공할 듯 할 듯 한 기로에 있어서 팀이 초집중/초몰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스마일 커브 구현에 성공하면, 또 all-in 할 것이고, 다시 한 번 스마일 커브 구현에 성공하면 또 all-in 할 것이고, 계속 all-in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꿈꾸는 미래는, 전 세계에 '배움을 갈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강사/콘텐트/환경하에서 배울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그 과정에서 우버 이상의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꿈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all-in 모드이고,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과거에 아마존에 갔을 때, '우리는 지금도 2년 내 망할 수 있다는 긴장감에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아마존도 지금도 all-in 하는데, 저희는 당연히 all-in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회사가 얼마나 크건 간에, 계속 all-in 하며 더 큰 기회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으로 남고 싶습니다"


정말 매 순간 all-in 하고 싶고, 유저에게 value 를 제공하는 자산을 만들고 싶고, 그 자산으로 인해 유저와 세상이 더 성장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고, 그로 인해 링글도 세계적인 Tech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싶다. 


매 순간 all-in 이다. 더 큰 Risk, 더 큰 Return 에 도전하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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