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이 보기에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분들은 일을 더 잘하나요?!'
얼마 전 몇 몇 유저분들과 대화 시 받은 질문이다.
아래와 같이 답변 드렸다.
"처음부터 개인의 역량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회사의 역량이 다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회사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챌린지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결국 개인의 관점, 접근, 경험이 달라집니다.
결국, 사람이 달라집니다"
어느정도 비약이 있을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주변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존재이기에,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에 의해 성장의 폭/깊이/범주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리콘밸리에 있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똑똑했던 사람들이었다기 보다는, 그 곳에서 더 잘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듯하다. (다만, 더 잘한다 하기에는, 단순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유저 분들이 커리어 관련 고민과 함께 찾아오면,
'만약 한국에서 성장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조금은 돌아가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려요'라 말씀드린다.
글로벌 커리어, 사서 고생하는 힘든 여정일 수도 있지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결국 인생의 자산이 되는 경험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