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저 분과 만나 '실리콘밸리 삶의 특징'에 대한 대화를 짧게 나눴다.
실리콘밸리에 사는 사람들의 일반적 특징 중 하나는 1) 패션에 둔감하다 (파타고니아 & 룰루레몬으로 대동단결), 2) 자동차에도 둔감하다 (테슬라 &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 높음), 3) 집도 가격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좁고 낡았다. 팔로알토도 그렇고, 샌프란시스코도 그렇고,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다.
다만, 그들이 Value 하는 것은 1) 건강한 음식/먹거리 (참고로..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2) 운동/Outdoor Activity, 3) 명상, 4) 가족, 5) 좋은 사람들과의 Quality 있는 대화/만남, 그리고 6) 가치있고 몰입할 수 있는 일 인듯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측면이 좋다. 이것 저것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효율적이면서도 단조롭고, 대부분의 감정을 사람으로부터 느끼고, 가족과의 시간을 존중하고, 지인들의 가족과도 가까워지는 삶이 좋다.
좋은 자연환경/날씨 하에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며, 그 과정에서 더 좋은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도전을 해 나가는 환경이 급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