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을 보면서 느꼈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는, 성장을 그릴 때 사람을 가장 먼저 고민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전략 컨설팅에서만 6년 있다가 마주한 스탠포드 MBA 에서 가장 크게 깨진 부분 중 하나이기도 했다.
'전략은 누가 그리니?' '전략은 누가 실행하니?'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무엇이겠니?'
1. 가장 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조직을 유지하는 것이 전략이다.
2.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을 내부에서 계속 육성하고, '일부' (일부여야 한다)는 외부에서 모셔오고, 조직을 더 타이트하게 운여될 수 있는 몰아가는 것이 전략이다.
3. 조직 내 평범함을 전이시키는 원천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전략이다.
4. 리더십의 마인드를 더 큰 성장으로 향하게 하고, 머리/마음/삶을 단조롭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5.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가 서로를 동기부여하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전략이다.
6. 더 자극을 줄 수 있고, 실질적인 impact 을 줄 수 있는 경험/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다. (교육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로직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검토하고 있었다면? 그 비즈니스 로직을 설계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는지 (그들의 삶에 큰 성장을 만들어 낸 실질적 경험이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결국 사람 하기에 달렸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한 것이고, 그것이 HR 의 본질이고, 전략의 본질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다. 그리고, 배웠다고 해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니도.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고, 가장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다. (Ringle 하며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도 사람, 가장 크게 깨진것도 사람, 가장 큰 실수도 사람, 가장 크게 감사한 것도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것을 제대로 실행해낸 리더가 큰 성장을 만드는 조직을 만들어 낸 듯 하다.
결국, 사람 하기에 달렸다. 사람/조직을 이해하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노력을 쓰자(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