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스타트업 관련 20~30년 경험을 갖춘 선배님이 아래와 같은 격려를 해주신 적이 있다.
"Ringle 이 좋은 회사로 계속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빠른 scale-up도 좋지만, 지금처럼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유저와 소통하며, 유저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교육 서비스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함께 경쟁하던 player 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 순간까지도 초심을 잘 지키고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면, 결국 시장을 독점하며 한 번 크게 성장하는 타이밍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순간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교육업과 같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업은 아니지만, 일정 규모의 유저가 꾸준히 소비하는 산업을 독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랜 기간 & 꾸준히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며 유저와 함께 성장하며 버텨나가는 것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Ringle 이 좋은 서비스로 남았으면 좋겠고, 언젠가 이 산업을 접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요즘, 선배님의 조언이 더 많이 생각나는 것은, Ringle 은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데, 함께 경쟁하던 1:1 관련 영어 player 들이 pivot 을 하거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의도하지 않았던 반사이익을 Ringle이 조금 씩 더 많이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케팅 효율이 증가하고, 특히 열심히 수업하는 유저 분들이 많이 찾아오는 현상은, Ringle의 성장을 과거 대비 더 효율적이고 집약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물론 Ringle 은 1:1 뿐 아니라 AI 전화영어/AI 튜터 쪽도 런칭 후 함께 성장시키고 있는데, 그럼에도 1:1 과 AI 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며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기 위한 차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국 AI 영어도 1~2년 뒤에는 지금 대비 player 가 줄어드는 과정을 거칠 듯 한데, 그 때 Ringle 은 1:1 건, AI 건 간에 영어를 가장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서비스로서의 신뢰를 유저로부터 확보하고 있으면 좋겠다.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과감한 마케팅 등 통해 시장 내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빠르게 scale-up 하면서 역치값이 상의 유저 traction 을 확보하는 것 이겠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는 꾸준히 서비스 Quality 를 높여나가고 유저 retention 을 높여나가는 과정에서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고, 그렇게 일정 시간 업을 지탱해 나가며 결국 업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다 (쉬운 말고 하자면, 서비스 quality 를 높여나가는 과정에서 끝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시장을 건전하게 독점하는 것이다) Ringle 이 좋은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나가는 과정에서, 결론적으로 업에 의미있는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례로 언젠가는 소개될 수 있으면 좋겠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