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에서 보고 배웠던 것들이, 지금도 여전히 도움 주고 있는 것들이 정말 많은데,
누굴 만나던 add value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attitude를 길러준 것이다.
상대방이 들으면 좋을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최대한 쉬운 언어로 메세지 전달하고,
솔직한 경험을 Share 하고 느낀점을 공유하며,
당장 상대방의 오늘/내일에 도움이 되게 하고, 모레까지 생각나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는 것.
유학이 고민인 분들께는, 각 학교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데, 그래서 무엇을 강조하는 것이 정말 필요한지 말씀드리는 것 (실제 각 학교 출신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느낌도 덧붙이고),
미국 진출이 고민인 분들께는, 한국/미국 법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의 어려움을 여러가지 경험을 더해 말씀드리고 (미국 잡으려다 한국마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런데 정확히 어떤 목적을 가지고 왜 진출하려고 하는 것인지? 무엇을 어디에 얼마만큼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 근거는 무엇인지? 그런데, 미국 시장에 팀의 best를 던질 각오는 되어 있으신지? 여쭤보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
커리어가 고민인 분들께는, 그런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지?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일이 내 인생에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솔직히 다니기 좋은 회사를 찾는 것인지 or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힘들지만 제대로 할 수 있는 환경을 찾는 것인지? (정답은 없다. 내 방향에 맞는 곳을 찾으면 된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시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떤 한계를 느끼시는 중이며, 해외 어디서 어떤 일을 왜 하고 싶으신 것인지? 해외 취업 고려 시, 어느정도 길게 보고 준비하시는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만나고, 또 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고, 비자 등 운이 조금 더 따라야 할 수 있다) 등등에 대해 여쭤보고 솔직한 생각을 공유하는 것.
꼭 생각해보면 좋을 질문을 던지고,
쉬운 말로 솔직하게 표현하고,
경험을 더하고, 해낼 수 있다는 관점에서 현실적 조언을 더하고,
그렇게 당장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감이 오고, 전반적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본능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
이 습관은 BCG 시절, 모든 미팅에서 최선을 다하고 client 에게 add value 하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쥐어짜는 것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가끔 사람들이 "컨설턴트에서 배운 것이 창업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습관을 만들어 준 것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곤 한다.
아무쪼록, 좋은 습관을 만들어 준 & '누굴 만나든 집중하고 노력하면 impact를 드릴 수 있어' 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만들어 준 과거의 친정 회사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