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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많은 배운다' 느껴지는 분들의 공통점

by 이승훈 Hoon Lee

오래 알고 지내는 분들 중, '참 훌륭하시다' 느낌을 주는 분들이 있다. 객관적 이력도 훌륭한데,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의 느낌은 더 좋다. 그 분들의 특징을 아래와 같았다.


1. 주변 상황에 흔들리기 보다는, 본인의 계획을 믿고 끌고 간다. 즉, 고집과 깡(?)이 있다.


2. 단, 좋은 사람들과 교류를 꾸준히 하고, 그들의 조언/도움을 잘 받아낸다. 그래서 곤조는 있되 유연하게 대처한다.


3. 돌아가는(손해보는) 시기가 분명히 있다. 다만, 이 시기를 비교적 잘 버텨낸다.


4. 버텨내는 힘의 근간에는, 꾸준히 하는 것들이 있다 (예: 영어, 글쓰기, 운동 등). 그리고, 멈춤이 없다.


5. Financial Package 보다는 내가 담당하고 있는 일의 가치/Quality 및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우선시 한다.


6. 회신이 빠르다. 그리고 소통이 정확하고 명확하다.


7. 매우 바빠보이지만 (실제로도 많이 바쁘지만), 시간이 맞는다는 전제 하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시간을 내준다.


8. 들은 것/본 것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직접 경험한 것 및 내가 느끼고 배운 시사점을 공유한다. 그리고 성공담 보다는 실패담/시행착오담을 이야기 해준다.


9. 적재 적소에 질문을 잘한다.


10. 세상에 대한 메세지는 거침없지만, 사람들 대하는 표정/말투(어감)/제스처 등은 온화하다.


내공이라는 것은 수 많은 도전, 시행착오, 자기반성과 이의 개선을 위한 노력, 그리고 자기수양의 결과라는 사실을 그 분들을 보며 항시 느끼고 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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