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지켜주세요
Trader joe's 는 갈 때마다 기분이 좋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매장 분위기, 정책, 점원분들의 응대가 정말 한결같고,
요즘같이 물가가 말도 안되게 올라가는 시기에, 나에게 그래도 저렴하게 좋은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느껴져서 더 좋다
반대로 필즈커피나 블루보틀은 요즘은 예전의 expectation 을 가지고 가지는 않는다.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힙함은 더 이상은 없다.
인근 거리에 점포들이 생겼지만, 그 점포에는 예전에 느꼈던 경험/힙함은 더이상 없다.
그냥 스타벅스의 살짝 고급버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회사는 성장하기 위해 참 많은 비즈니스적 노력을 경주한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을 놓칠 때가 많은데, 그 중요한 것은 '유저가 왜 이 서비스를 좋아하게 되었는지?'이다.
유저는 1) 변치 않음 안에서 2) 더 나아짐을 원한다.
유저가 이 서비스를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그 처음의 authentic 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설픈 현대화/자동화/기술화는 유저의 기대를 져버릴 뿐이다.
그 안에서 더 나아짐을 똑똑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중요한 것을, 더 좋고 더 직관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철저히 유저의 편의성 중심으로 고민해야 한다.
Ringle은 그 부분에서 아직은 부족하다. Ringle 이 AI를 쓰는 방식은 1:1 수업을 좋아하는 분들의 기대를 맞추고 있지는 못하다.
다만 꾸준히/열심히 수업을 수강하시고 미국에 꿈이 있는 분들을 위한 '실리콘밸리 챌린지'를 3년 째 유지하고 있는 것 등은, Ringle 이 지향하는 성장을 대변하는 챌린지의 authentic 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한다.
'성장'을 theme 으로 미래 유저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들의 인지도를 확보하며, 서비스에 대한 깊은 관심을 아로새기기 위해 진행했던 '공모전'은 잠시 멈추고 있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다시 진행하기를 희망한다.
Ringle 유저 분들이 2026년에는 'Ringle 의 authentic 함이 더 진해졌고, AI 를 도입하는 방식에서 유저의 성장을 먼저 생각함이 느껴져서 좋아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