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결정할 때 3가지 축이 있다고 생각한다.
깊게, 높게, 넓게.
2025년은 깊게에 방점을 뒀다.
더 많은 유저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하거나 다른 지역/산업으로 확대하는데에 노력을 분산하기 보다는,
투자 유치 확보를 위해, 더 높은 가치 기반으로 더 높은 성장을 단숨에 추구하기 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를 통한 수익화에 목표를 세우고 (마음먹으면 서비스 Quality 를 유지/개선하면서도 돈도 벌 수 있다는 것 보여드리자)
링글을 쓰시는 분들께 AI 와 사람의 조합을 통해 더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
매출 창출 관점에서도, Ringle 이 상대적으로 잘해왔던 것(예: 유저 Care, 시사점 전달, 프로모션 등)을 절대적으로 잘하는 데 집중,
팀 운영 관점에서도, 새로운 initiative 를 도입하는 것 보다는, 유저를 향한 실효성 높은 action 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잘 할 수 있는 팀에 집중,
했던 것 같다. 초점은 잘해왔던 부분을 더 집요하게 깊이 파 들어가면서 결과적으로 성과를 내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생각해보면, '절대적으로 잘했다'까지는 아닐 수는 있어도,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 낸 매출/수익 덕분에, 더 높은 지점에서 2026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AI 튜터/AI 영어 말하기 평가 등을 뾰족하게 만든 덕분에, 더 넓은 유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 (제품, 채널, track-record)를 확보할 수 있었다.
높게, 넓게는, 결국 깊이감을 더하는 데에서 따라오는 결과라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2026년은 '상황이 나아졌으니 이제는 더 넓게, 더 높게' 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으니 더 깊게'에 방점을 찍으려고 한다.
2025년에 굳이 하지 않았어도 되는 것은 2026년에는 하지 않고 (impact 없는 것었던 것은 하지 않기), 2025년에 효과가 있었던 것은 2026년에 더 빨리 더 많이 더 잘하는 것에 초점을 두며, 결론적으로 더 깊이 있는 경험/액션 운영에 집중하려고 한다.
스타트업은 집중/몰입/집요함의 싸움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impact 가 나올때까지 버텨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해내는 방향으로, 깊이감을 더 더해가는 방식으로, 넓게/높게는 input 이 아닌 output 이 될 수 있도록 2026년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