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바꾸는 조직이 되기 위해, 천천히 but 제대로 증가하는 팀이 되자
나 혼자였을 때에는, 창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나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MBA 에서 동기를 만나, 오랜 시간 대화하며 같은 비전을 share 하고, 함께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찾았을 때, 비로소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 때, 동일한 비전을 품은, 서로 다른 두 가지 인격 & 능력이 결합되어야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음을 배웠다.
세 번째 멤버 (마케팅/운영)가 join 했을 때, 비로소 큰 실수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고객 feedback 을 보다 신속히 반영하게 되었다. 그렇게, 3명 팀이 되었을 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처음으로 인지하기 시작했다.
네 번재 멤버 (개발)이 들어왔을 때, 기존 웹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고객의 accessibility를 높일 수 있는 앱 역시 개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다섯 & 여섯 번째 멤버 (개발, 디자인)가 Join 때야 비로소, professional 해 보이는 웹/앱 서비스를 고객 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겼다. 이 때 처음으로 "팀 캘린더를 체계적으로 share 하여, 팀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돌아가게 해야곘다" 생각이 들었다.
일곱 번째 멤버 (영어/튜터관리)가 Join 했을 때, Tutor Quality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들과 communication 을 강화하여, 고객의 experience 를 상향 평준화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이 때, "링글 Ringle의 비전/미션" 및 "링글 Ringle 서비스의 본질"에 대한 팀 간 주기적 소통을 통해, 모든 팀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휼륭한 사람들이 full time 또는 part time 으로 조인할수록, 우리의 의지가 구체적인 솔루션 형태로 구현되어 감을 목격한다.
그리고, 팀원들이 늘어날수록 그들을 관리하고자 하면 내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데, 팀원들의 뜻을 한데 모은 상태에서 각 각에게 미션과 자율성을 부여하면, 내 머릿속이 오히려 단순해지고 core 에 집중할수 있음을 배운다.
당연한 말이지만, 팀에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천천히 but 제대로" join 할수록, 서비스가 서서히 튼튼한 형태를 갖추고, 고도화 되어감이 느껴진다. 사람이 "천천히 but 제대로" 늘어갈수록, 우리가 구현하고 싶었던 솔루션이 점차 build 되어감이 보인다. 그렇게 버티고 버티는 과정에서, 기존 멤버들이 성장하고, 기존 멤버들이 성장한 만큼 서비스가 깊어지는 것이 보인다.
천천히 팀원이 증가하는 팀이지만, 대신 제대로 한 명 한 명이 모이고, 그래서 결국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궁극의 Quality 를 구현할 수 있는 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