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고, 변치 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있다. 물론, 옳고 그름의 영역은 아니다.
일례로 기술은 빠르게 변화한다. 특히 요즘은 시간 단위로 변화한다. 그리고, 자본 시장은 기술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술 변화에 따라 누가 잘되고 누가 안될지에 촉각을 두고,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반대로 최종 수요자인 사람은 천천히 변한다. 기술의 변화가 사람들의 삶과 행동의 변화로 꼭 나타나지는 않는다. 사람은 내가 살던 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습성이 있고, 편하고 익숙한 것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기술의 변화에 자본 시장이 매우 격렬히 호응했는데, 사람이 따라주지 않아 회사의 매출/이익에 큰 변동이 없을 때, 세상은 그 시점을 '버블'이라 부른다.
기술의 변화에 사람의 행동이 빠르게 따라왔을 때, 즉 사람들의 격한 호응과 반응이 있을 때, 시장은 한 단계 성장하고 관련 업체들은 실질적 성장을 만들어 낸다. 아아폰이 발표되고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었을 때가 그런 타이밍이지 않았나 싶다.
기술은 변화하지만 사람은 반응하지 않은 적이 더 많다. 다만, 사람이 반응하고 실적이 좋아졌다하여 자본 시장이 호의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자본은 growth potential 에 매력을 느끼는데, 기술 변화에 따른 패러다임 시프트 만큼 매력적인 growth potential 은 없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 관점에서도, 사람 마다 성향이 다르다. 기술의 트렌드에 반감하여 반응하여, 일단 될 만한 아이템을 수시로 던지며 체크하는 유형의 사업가들도 있고, 최종 수요자인 사람의 반응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되 '우리의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유형의 사업가도 있다. 물론, 정답은 없다. 그리고 성공/실패 사례는 양 측 모두에 많이 있다.
결국 선택이다. Ringle 은 유저에 꽤 많이 초점을 두는 유형의 회사/서비스이다. 유저의 꾸준한 영어 발화량 증대, 유저의 영어 퀄리티 개선, 유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서비스/이벤트 개발에 초점을 두고, 기술은 이를 더 가속화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다만, 이렇게해서 개발된 기술이 독자 판매가 되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AI 튜터, AI 영어 말하기 진단 평가가 이에 해당한다. 이 선택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언젠가 평가를 받게 되겠지만, 현재 진행형인 상황에서는 믿고 열심히 하며 양 측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 답인 듯하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회사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오늘도 사람에 초점을 두고 하루를 시작한다. 사람의 성장이 가속화되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세상이 찾아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