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았던 결정, 아쉬웠던 결정

by 이승훈 Hoon Lee


Ringle 을 운영하며, "이 결정은 잘 내렸어" 라고 생각되는 판단이 있다. 반대로 "이 결정은 문제가 있었나?"라고 생각이 되는 부분도 있다.


그런데 한 번 더 깊게 생각해보면, 즉, '잘 내렸다고 생각되는 결정의 공통 요소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결정 자체가 맞았다고 보다는, '그 결정을 맞는 결정을 만들어 준 사람들이 있었구나'를 느끼게 된다. 결정 그 자체 보다는, 그 결정의 실행 주체를 잘 선택했기 때문이 성공의 핵심이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신의 한 수'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맞는 사람을 잘 선택한 것.


아쉬웠던 결정을 돌이켜보면, 2가지 이유가 병존했다. 결정 자체가 틀렸던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결정의 방향은 맞았지만, 그 결정에 대한 실행이 아쉬웠던 경우도 있다. 2가지의 핵심은 리더십의 부재가 크다. 결정 자체가 틀렸던 것은 리더십의 직접적 문제이고, 결정에 대한 실행 체계를 잘 운영하지 못한 것도 리더십의 관리 역량 부족, 설득 부족이 핵심이다.


그래서 리더가 힘들 수밖에 없구나 느낀다. 잘못된 것은 내 탓, 잘 된것은 팀 탓이라고 스스로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회사의 성장으로 가장 큰 빛을 보는 사람도 리더이기 때문에, '힘들기만 하다' 할 수 없다.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맞는 결정의 빈도를 늘리고 그 주기를 더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다. 결국, 맞는 결정으로 만들어주는 팀의 존재가 성공의 핵심요소라 본다.


사람이 미래고, HR이 전부다는 생각을 요즘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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