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의 관점에서 본, 채용 면접 준비법

by 이승훈 Hoon Lee



4월 들어 채용 면접을 보는 분들이 특히 증가했다. 영어 인터뷰를 보는 분들도 많아졌다.


얼마 전, 지인과 '후회 남지 않은 인터뷰 준비법'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있는데, 당시 공유했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인터뷰 시, 면접관 초반 질문에 대한 답은 통상 1분 이내면 좋다. --> 그러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 내 경력에 대해,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2. 좋은 인터뷰는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대화)다. '암송 콘테스트'가 되면 안된다 --> 인터뷰 연습은 실제 사람과 실전처럼 하는 것이 좋다.


3. 첫 시작은 무난하게, 마무리는 특별하게 할수록 좋다. (첨언: 처음부터 '바이드 코딩으로 인사이트를 잘 도출하는 마케터 XX 입니다'는 아니다) --> 시작은 학력/경력 짧게 요약 & 짧은 지원 동기 정도로 준비/연습하고, 마무리는 '1분만 어필해보고 싶다'고 허락을 구한 후, 내가 준비한 최선의 메세지를 잘 던지는 준비/연습 해보면 좋다.


4. 면접관은 '지원자가 얼마나 많이 아는지' 보다는 '지원자와 함께 문제해결을 잘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싶어한다 --> 인터뷰 연습 시,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을 구분해서 말하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그리고 모르는 것은 질문해서 정보/의견을 구하는 연습을 하면 좋다.


5. Impact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시행착오들을 강조해주면 좋다 --> 단순히 무엇을 해봤다 보다는, 실제 이 정도 Impact 가 얼마만에 나왔는데, 처음에는 이런 저런 시행착오 있었지만 결국 XX 때문에 YY 정도 impact 가 나왔다의 톤으로 설명하면 좋다.


6. 아이컨택이 중요하다. --> 인터뷰 연습 시, 아이컨택에 대한 피드백을 항시 받아야 한다.


7. 필요 시 종이/펜을 잘 활용하면 가점이 된다 --> 도식화해서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경우, 말로만 하기 보다는 종이에 표현 후 의견을 말해 나가면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특히 Case Interview 연습 시에는, 종이에 표현 후 설명하는 것도 연습하면 좋다.


8. Q&A 시간은 길수록 좋다 (저 질문이 사실 하나 더 있는데..) --> 인터뷰 전 A~C 통해 장착된 호기심을 가지고, 최소 3개 이상 질문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참고로, 영어 인터뷰도 1~8이 동일하다. 다만 1:1 실전 면접 연습을 더 많이 하면 좋다. 그래야 어이없는 실수를 최소화하고 '나다움'을 실전 면접에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영어로 1:1 채용 면접을 하는 상황이 되면,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1:1 면접 연습은 실전에서 할 실수를 미리 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면접 준비 과정에서, 아래 3개는 기본으로 꼭 하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A. 지원하려고 하는 회사의 대표 서비스/제품을 1주일 정도 진지하게 사용해본다.


B. 지원하려고 하는 회사의 블로그/SNS 을 1주일 정도 열심히 들여다본다.


C. 지원하는 회사 관련 최근 기사 10개를 정독해본다.


(참고) A~C 를 통해, 나중에 Q&A 시 물어보고 싶은 질문 3개 정도를 미리 준비한다.


회사는, 지원자에게 있어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높은 우선순위인지?를 보고자 하는데, A~C 는 '우리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 보여주는 기본 행동' 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취업의 계절인 4월에, 많은 분들이 후회 없는 채용 면접을 진행하실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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