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ysh Apr 27. 2016

이기적일 것, 이용당하지 말것

대한민국을 사는 방법

대한민국을 살면서 반복적으로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착하게 살면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착하게 사는 건 바보같은 짓'

거의 동의어로 쓰일 수 있을만큼.

마치 사회적 합의가 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좀 '악'하게 살아야 덜 손해보는 것 같고,

때로는 오히려 '득'을 보는 경우가 더 많다.


('큰소리'라도 지르고 나면

적어도 당하지는 않았으니까 '이긴 것' 같다.)


그리고.. 당장 내가 '득'을 못 보더라도

상대방이 '손해'를 보면, 내가 '득'을 본 것 같다.




처참한 지옥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내가 느낀 대한민국은.. 지금, 거의 생지옥이다.


사회, 정치, 경제, 종교, 등등등등

거의 모든 문제에 적용이 가능할 듯 하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뭐.. 알 길은 없고.

나 하나 어쩐다고 바뀌는 것도 없다.



그럼, 남은 길은 하나다


나도 악해지지뭐.

이기적이자. 이용당하지 말자.


넌 내 편이 아니고, 남이다.

너에게 도움이 될 수 없다.



정말 최악이지만,

이렇게 안 살면 나만 병신된다.


이기적인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이기적이고

이용하려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이용하려든다.


정말.. 최악이지만 현실이다.


경고하지만.. 착하게 살지마라.

너만 손해다.










작가의 이전글 사람은 본래 악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