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100% 여름학기 수업
방학이면 제법 긴 기간 동안 다니던 여행을 뒤로 미루고 코로나로 뒤숭숭한 작년과 올해는 여름방학 동안 여름학기를 가르치고 있다. 작년에는 집에서 100% 온라인으로 했고 올해는 교실에서 100%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하는 수업이 뭐 그리 재미있을까 싶지만 한 달 동안 매일 수업에 들어오는 고사리 손들이 기특하다.
오늘의 주제는 "나의 친한 친구". 매일 예상하지 못했던 기발한 이야기들로 수업을 빛 내주고, 큰 웃음으로 늙어가는 나의 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너희들이라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