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면서 느낀 것은 克日!

중년의 울화

by seungmom

평창 올림픽에서는 우리 지도에서 독도를 빼 주었다고 합니다.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내 나라 사람들이 일본인보다 잔인하지도 지독하지도 못해서 그런 것을...


빼 준 것은 우리의 행동이므로 우리가 그랬기 때문에 일본도 해 준다는 것은 없습니다.

일본은 언제든 자신들의 입장에서 유리하면 윤리도 도덕도 양심도 없이 움직이는데

아마도 더 강력한 단체나 국가가 한마디를 한다면 태도가 달라질지도...


왜 우린 일본에 대해서 이렇게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은 어제의 친절에도 오늘의 이득에 해를 끼치면 안면을 그 자리에서 바꿀 뻔뻔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언제든지 친절해야 한다는 가르침에 마음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가르친 결과입니다.

이런 것은 일본 국민 모두가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뼛속까지는 아닌 일본인이 있어서

우린 그런 극소수의 일본인에 안주하고 위로를 받으면 우리의 마음에 상처를 만든 일본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그 많은 나머지의 일본인들이 이끌어 가는 일본을 어쩌자고 믿어 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해를 하려고 보면 어디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까?


이들은 독도를 계속 찔러보는 겁니다.

집요하게 지독하게 하면서 그래도 자신들은 손해 볼 것이 없다고

그래서 우리가 화를 내면 너네들 땅이라면서 왜 이런 말에 화를 내냐고

이러다가 우리가 힘을 조금이라도 풀게 되면 그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 들 작전입니다.


우리는 완벽하게 당연하게 독도가 우리의 것이라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한 번이라도 뒷걸음치거나 머뭇거린다면 일본은 그 구멍을 파고듭니다.

그저 독도에 머리를 박고 있는 것 같은 집념으로 무섭게 때를 노리고 있는데

이건 절대복종이라는 사무라이 근성에서 보면 간단한 작업입니다.


우리는 글을 읽는 선비를 최고로 여기고 일본은 칼을 가진 사무라이가 최고였습니다.

그러니 생각의 방법도 방향도 결과에 대한 가치도 다 우리와는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판단이 일본인에게는 다르게 보인 다는 것을 계산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 간격은 절대로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이건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생겨도

일본인들은 우리처럼 나라 밖의 뉴스에 궁금해하지 않으며 그래서 찾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우리가 정당한 증거를 찾아내도 일본은 인정하지 않으며

일본인들도 일본 나라가 그렇다고 하면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정치하기 가장 쉬운 나라가 일본이라는 말입니다.


일본

이들은 자신들이 섬나라라는 것에 왠지 모르는 열등의식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대륙에 붙어 있고 싶어 하는지 그게 왜 부러운지 자신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니 절대로 한 뼘의 땅도 배려해서는 안됩니다.


전쟁을 일으키고 패배를 했다는 것은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다면 남아있을 치부인데

전쟁으로 만들어진 여러 가지의 일들을 덮고 감추는데 엄청난 세금을 쓰고 있고

아마도 이건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것도 일본인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사죄하는데 쓰는 편이 적게 들어갈 텐데 하겠지만

사무라이에게는 사죄라는 것은 패배로 목을 내놓아야 하니까 절대로 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일본 물건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이건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강점도 됩니다.

일본이 물건을 팔지 않겠다고 하면 여러 가지 암담한 문제가 생기겠지만

우리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그럼 다른 곳에서 사도록 하지 하는 태도를 할 수 없는지...

속도 모르는 중년 아줌마 수준으로 하는 말이라고 할지 몰라도

일본은 팔지 않겠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손해도 계산을 하고 저러니

우리도 고통을 감수하고 이 걸어오는 싸움에 대응해야 이길 것입니다.


일본에 살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일본은 강자에게 약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강해져야 하는데 거기엔 어떤 조건도 진실도 없이

속이 빈 강정이라도 강하게 배짱을 부릴 수 있어야 한다는 건데

이것은 제가 느끼기도 했지만 일본인들도 하는 말이니...

이들이 힘이 있어서 라고 하기에 깡패들이나 하는 짓 아닌가 했더니

사무라이 근성이 남아 있어서 그런다고 하더니 바로 명분을 감췄습니다.


8월이 되면 언제나 평화로운 한 마을에 원폭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럼 왜 떨어트렸을까는 생각하지 못하는지 의문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를 알고 있냐고 물으면 전쟁에 져서 그렇게 된 것 아니냐고 합니다.

그 전쟁에 이겼어야 했는데 진 것이 문제라고 하는 그 말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쟁을 일으키고 그 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을 받은 것은 만화에나 있는 것으로

현실인 지금의 일본은 그저 평화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는데 갑자기 원폭이...

이런 말을 하면서 일본은 원폭이 없는 평화를 원합니다 라고 행사를 합니다.















어제 한국 기사에서 일본에 사는데 별 불편이 없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 합니다만

일본의 큰 역 앞에는 정기적으로 커다란 검은 우익단체의 버스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들이

커다란 정말 너무 커서 귀가 아프도록 큰 소리가 나는 스피커로 연설을 하는데

그것은 경험해 본 적이 없는지 그들이 한국인만 타깃으로 붙잡고 말을 시키며

짜증이 나게 말싸움이 되도록 유도하면서도 등을 쓰다듬으며 잘 지내자고 하는데

쓰다듬었다는 기분의 등에는 손가락 사이에 끼어 있던 면도날이 만들어 낸 상처로

예리한 날이 옷을 지나서 피부까지 그어졌는데 집에 와서야 피가 보였다는

이런 기사를 읽고 저는 우익단체를 일본 깡패들 보다 더 피하면서 살았는데

조심을 하면서 살았기에 별 피해가 없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무서운 일들이 거의 매일 눈에 들어와 화가 치밀어 몸서리를 쳤으니

이 정도라면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은 견딜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본 사무라이 특성이 그저 싸우고 투쟁하면서 살아남는 것이어서

살아남는다는 것에는 비굴도 비열도 없으니 배려라는 것은 당연한데

이들의 나라에도 배려라는 단어가 존재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건 강자가 약자에게 베푸는 것이라는 힘의 논리에서 작용하고

그래서 약자가 강자에게 하는 짓은 미친 짓으로 자신을 모르는 행동이 되어

일본에게 한국이 하는 배려는 그저 한심한 짓 그것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걸 저는 참 자주 보게 되는 것 같아 화가 납니다.

이번에도 또...


우리는 이래서 지치고 힘이 든다고 하는데 반대로 이것을 즐기려고 하면 안 될까요.

너무 평화롭다면 이대로 나태해지고 그래서 나라의 고마운 것도 잊을 텐데

이런 일을 하나씩 극복해 가는 것으로 우리의 것을 지키고 아끼는 것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추스려 강해지는 것으로 이용했으면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 20년 이상을 같이 살던 사람이 잘 나가는 의사여서 꽤 살만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너무 힘들게 살아서 생각이 꼬였다고 그래서 나쁘게만 생각한다고 할지 몰라서입니다.

일본인들 대부분은 의사라면 한국인이라도 꾸벅거리면서 아부를 잘했는데

돌아서면 바로 주제에...라는 말을 붙여서 땅바닥에 던졌습니다.

그걸 들으라고 했는지 거의 들리게 떠들고는 다시 만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안면을 바꿉니다.

처음 몇 년은 아닐 거야... 를 반복하면서 당하고 상처 받고를 거듭했는데

저도 일본에 살면서 지독해졌는지 미국에서도 당당하게 혼자서 아이 둘을 키워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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