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는 일에...

중년의 신념

by seungmom

난 가능한 빠른 순서로 맞았으면 하는 사람이다.

그게 어느 백신이냐는 것도 상관이 없어서 내 순서가 빨라졌으면 하는데...


난 백신을 처음부터 맞을 생각 이어서 쓴 내 글에

나 한 사람이 맞지 않아서 주변을 흔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백신을 맞지 않는 것보단 나을 거라고 믿고 있다'라는 문장 보고 안타까워 남깁니다. 전 세계를 바보로 만드는 거대한 사기극과 세뇌, 공포감 조장의 효과가 정말 무섭네요.

라는 댓글이 달려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들었다.


전 세계를 바보로 만드는 사기극이 백신이라는 말인지

내 글이 전 세계를 바보로 만드는 사기극.... 이어서 무섭다는 말인지


그 어느 쪽도 말이 안 되는 이 댓글에서 무엇을 바라며 애써서 댓글까지 다는 건지

전 세계는 쫌 그렇고 나에게 백신을 맞지 말라고 협박을 하는 건지

그럼 댓글을 단 사람은 무슨 득이 있을 건지 오랜만에 머리가 복잡해졌다.


어느 나라의 누구가 죽었다며 어느 지역에 몇 명이 죽었다는 등의 내용을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몇 개를 찾아보았는데 그런 기사가 없었다.

댓글을 단 사람은 찾을 수 있는 것을 나는 찾지 못했는지도 모르지만

그 내용이 다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 전 세계에 백신 맞은 사람은 2억이 넘는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서도 2만 명이 넘게 백신을 맞았다.


그럼 이 댓글은 내가 그저 맹하게 믿을 거라고 이런 수고를 하셨는지...


왜 백신을 맞지 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어떤 면에서 그걸 원하는 걸까

금전적인 면에서도 그 댓글 단 사람이 백신 값을 치르는 것은 아닌데

백신을 거부해서 나라가 더 오래 코로나로 애를 태우게 되길 바라는지

아님 그 자신이 지금 믿고 있다는 정보에 강한 신념으로 알리는 것인지

아마도 좋은 쪽으로 생각한 것이 나와 다를 뿐이었다고 믿고 싶다.


이런 댓글이 달리기 전에도 난 뉴스에서 백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며

맞지 말아야 한다든지 어느 백신은 피하고 싶다는 말들에서

그냥 속 시원하게 맞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넘기고

나처럼 빨리 맞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좀 더 차례가 빨리 오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이런 얄팍한 생각을 속으로 했다가 나를 나무랐는데...


나라는 마루타가 된 기분까지 든다는 사람들에게도 설득을 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들까지 나라에서는 맞아야 한다고 달래는 것을 보면

자식의 손을 놓치는 못하고 달래는 엄마의 기분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신을 맞고 멀쩡한 그 많은 사람들이 증명을 했으니

나는 이 백신을 만들어 내려고 애를 쓴 사람들을 믿고 이 나라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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