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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ungmom Mar 19. 2023

어떻게 나라를 이 꼴로 만드는지

그래도 기본은 지켜주겠지 했는데

뉴스를 읽다가 잠을 놓쳐 버렸다.


공부를 많이 해서 저렇게 외골수로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는 건지

조상이 잘못해서 일본에 식민지가 되었다는 말을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지

검찰 총장이나 했던 사람이 나라를 자신의 도구로만 생각하는 건지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앉아하는 일에서 국민을 빼버린 것 같다.


앞을 바라보면서 살자고 하면서 조상을 짓밟는다.

일본이 했던 모든 일들을 대표로 나서서 정당화시켜 주겠다고 하는 꼴인데

목숨을 내놓고 싸우며 지켰던 조상님들에게 치욕만 남게 만들었다.


일본을 아직도 모른다는 말인지...

대인배처럼 대하면 일본은 그것을 잘 알고 보답을 할 거라고 했다는데

대한민국의 국민보다는 일본을 더 잘 알고 믿는다는 이 발언에

화를 내는 국민들을 무시하면서 자아도취에 빠져 추진하더니

일본은 원하던 대답을 해 주었는지 묻고 싶다.


나는 이 부분에 정말 화가 난다.

이렇게 준비 못했던 탓을 하면서 과거를 돌아보라고 하면서

가해자인 일본에게는 탓도 과거를 돌아보라는 말이 없다.

꼭 일본인들이 하는 그런 생각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이상하게도 왕따를 한 가해자보다 

약해 빠져 왕따를 시키고 싶도록 만든 피해자가 더 나쁘다고

은근히 언론이나 사회가 떠드는데 딱 그것과 일치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피해자인 대한민국이 더 탓을 하면서 반성해야 한다는 것이

가해자인 일본에게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선처를 바란다는 식이니...


우리는 그냥 우리의 일을 해 가면서 묵묵히 지내야 했다.

우리가 강력해지고 잘 버티고 있으면 일본은 스스로 굽히게 될지도...

굽히게 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런 식의 뻔뻔함은 없을 것 같다.

이게 일본의 습성인데 일본이 그렇게 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의 상태에서는 일본에게 뭐든 기대를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일본이 하는 짓거리에 대답도 변명도 하지 말고 모르는 척해야 한다.

이들은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느끼면 상대는 발 밑에 있는 사람이 되고

별 생각이 없어도 그냥 무시하면서 막대하는데 말은 예쁘게 하니

그런 겉모습에서 우리는 속아 넘어가는 것 같아 짜증이 난다.


또 당한 것 같다.

조상까지 팔아서 일본 편에서 대변을 해 주는 사람이 대통령이라니

대통령이 되니 찍어 준 국민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그 많은 반대를 그저 정당 탓으로 폄하해 버리고는 잘도 버틴다.


한 나라가 여러 가지 색을 가지게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의 국경일에 일장기가 걸리는 꼴을 봐야 했으니

이런 일을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했다는 것이 더 기가 차다.


국민이라도 같은 생각 아래서 한 뜻이 되었으면 하는데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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