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같이 있으면서도 혼자인 것처럼
서로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다고 생각했건만
우린 각자 다른 곳을 마주하고 있었나 보다
서걱서걱 거리는 소리가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사귀들 틈새로 툭툭 삐져나온다
각각 혼잣말로 독백을 하고 있는 것처럼
초록이 펼쳐진 앞마당에서 뒹굴거리는 길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살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