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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기 Aug 24. 2022

파리에서 마카롱 먹어봤어?

한정된 경험의 무서운 결과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한정된 경험은 무서운 결과를 낳는다.


이런 사람 꼭 있다.

 “오늘 날씨 참 좋다. 프랑스 날씨 같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A 마카롱 집 가봤어?”


또 마카롱을 먹을 때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A 마카롱 집 가봤어?”


누가 프랑스라도 다녀왔다고 하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A 마카롱 집 가봤어?”


심지어 조각케이크를 먹을 때에도,

“난 후식은 마카롱이 좋더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A 마카롱 집 가봤어?”



강원도에서 군대 생활 했던 사람이  

밖에 눈이 올 때마다 군대 얘기 하는 느낌이랄까?


564일간 67개국 공감여행에세이

<어디가 제일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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