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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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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Apr 06. 2024

thanks to pizza & pizza

피자를 부른 피자에 감사


연이틀 같은 옷을 입지 않는데 어제오늘 분홍색 재킷을 입었습니다. 지금 세상을 향해 함성을 지르는 벚꽃 색이라 멈출 수가 없습니다.


출근 전에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뽑고 싶어서가 아니라 뽑히지 않게 하기 위해 투표했습니다.


피자를 만들었습니다.

밀가루에 이스트를 넣고 치대 도우를 만들고 토핑을 얹어서 두둑한 피자를요.

오늘만큼은 누군가에게 주려고 뜨거운 피자를 유리 용기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농부의 손등처럼 둔탁한 피자가 무색하게 기름이 반지르르한 또띠아 피자가 더 맛있습니다.



먼 데서 노래를 한 곡 알려주었습니다.

다다음 주 그날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함께 마음 아픈 사람이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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