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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곱째별 Oct 04. 2024

사진을 내렸습니다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 '능곡 갤러리' 사진전 마감  


2024년 10월 2일 오후 여섯 시.

사진을 내렸다.

김정용 관장님과 오정신 선생님과 함께.

두 분이 아니었다면 전시도 못했을 사진들.

액자를 두 개씩 마주 겹쳐서 네 개를 한 팩으로 묶었다.

스물여섯 점 중 두 점은 판매되어 스물네 점을 임시 보관.

다른 갤러리 대관이 되면 연장전을 할 계획이다.


막내고모가 갤러리에 와서 표지를 써주신 방명록을 가져왔다.

50장이 꽉 찼다.

(맨 앞 한 장은 모르는 새 찢어졌다.)


먼 길 오셔서 해주신 덕담이니 새기는 마음으로 지난번 이후를 써본다.


-탈핵 순례길 걸음걸음 하나에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굳은살 박힌 사진 보니 옛 생각나네요. 이 정권의 끝은 언제쯤 올지.......

탈핵으로 그날까지


-멋지다 울조카 파이팅


-사랑하는 00의 삶의 일부를 느껴보니 앞으로의 삶이 더욱 보람된-

아름답고 귀하게 사랑받는 작가로 거듭나길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열심'인 우리 사랑  000 해피 썸머하며 다음을 또 기약해~


-깃발!

소리 없는 아우성

소리 있는 아우성

일곱째별 지구 사랑

고맙습니다!


-안전한 세상으로 향하는 모든 발걸음에 존경합니다.

모든 여정을 안전하게 마치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걷는 사람....

앞으로도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윤동주, 별 헤는 밤


-새로운 길이 좋은 일


-축하드려요


-언니의 '대단한' 걸음, 확인합니다.

추운 날

더운 날

맑은 날

비 오는 날.

720개의 정류소를 맞이했을 시간.

고단함보다 신념이 느껴집니다.

길 위에서 늘 건강하세요.

사진전 축하드려요.


-누구나 '기댈' 곳 '쉴' 곳이 필요하다. '그'곳이 되어주리다.

애썼어요. 이 땅에 탈핵!


-빛으로 바람으로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축하드립니다.


-걷는 사람, 일곱째별님의 발걸음을 응원합니다.


-일곱째별이 가려는 길!

천천히

지치지 않게

희망을 놓지 말고 걷기를.......


-대단해 친구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거든...


-일곱째별님

동갑이지만 존경합니다

화이팅^^


-진심이 담겨있는 사진의 힘이 느껴집니다!!


-전시 축하드립니다. 너무 대단하시다고 늘 생각했어요. 만나 뵈어 영광입니다.


-별 작가님의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날입니다

행복하세요


-탈핵

우리들의 이야기


-사랑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안전을 향한 걸음과 사진 감사해요.


-잘 감상했어요

해바라기 두고 가요




그 먼 길 와 주신 정성과 사랑에 감사합니다.

모든 피사체를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정성껏 찍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팔렸습니다.

그래서 만약 다른 곳에서 전시하게 되어도 볼 수 없습니다.

더 인화하지 않을 거니까요. 그러니 이곳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20180623 영광


20220104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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