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공항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천막 농성 1161~ 1180일째
수업 후 바듯이 전주로 달려갔다.
오후 5시 전북지방환경청(전북 전주시 덕진구 안전로 120) 앞 새만금신공항백지화행동 농성장에서는 새만금 신공항 중단을 위한 작은문화제.
나무와 가지가지가 노래를 했고,
송지용은 다 함께 노래 부르며 추는 느릅나무 춤을 가르쳐주었다.
그날 군산 평화바람에서 하룻밤 잤다.
다음날 문정현 신부님과 완두와 딸기와 나무와 함께 팽나무에게 갔다.
그 아침의 평화는 다른 날 다른 곳에서 서술하리라.
평화박물관에 들렀다. 딸기가 만든 모형 쇠제비갈매기를 한 마리 데려왔다.
비가 왔다. 종일 왔다.
초저녁이 다가오자 전북환경청 앞에 피케팅 할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되었다.
서둘러 차를 몰았다.
저녁 여섯 시, 완두와 마후라 더덕, 나무, 문정현 신부님, 문규현 신부님, 나오......
많은 사람이 피켓을 들고 서있었다.
니키가 오셨다.
나는 수업 후 오후 다섯 시에 도착해서 저녁 6~7시 피케팅에 함께했다.
사진 순서대로 가지가지, 상주, 나무, 문정현 신부님, 니키, 김연태 대표님, 더덕, 장, 오이, 완두
이날 김연태 대표님과 니키가 천막 밤샘 농성 담당이셨다.
정오부터 낮 피케팅
니키, 문정현 신부님, 완두, 해남 나무, 유기만, 가지가지~
천막 앞 소풍 밥상이 펼쳐졌다.
쌍용자동차 김득중 전 지부장이 신부님을 찾아왔다.
오후 두 시, 전북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지리산 나무가 방문했다.
문정현 신부님은 잠시 오침
세 시에 지리산 나무가 가고, 네 시부터 오후 서각 작업이 시작되었다.
슬슬 해남 나무가 건반을 펼쳐 노동가요 음악제를 시작했다.
천막농성 1179일째였다.
사흘째 천막을 지키시는 니키를 뵈러 매일 전주로 갔다.
도로테아 생일이라 그 유명하다는 투썸플레이스 딸기초코 생크림 케이크를 먹어보았다.
저녁에 팽수 풍물패 연습이 있었다. 누군가 민원을 넣어 경찰이 다녀갔다.
형님은 출타하셨지만 문규현 신부님이 오셨다.
모자도 없이 땡볕에 '수라갯벌 살아있다. 새만금 신공항 부동의하라'를 들고 한 시간을 서계셨다.
천막농성 1180일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