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삼례에서
살면서 몇 번 만나지 못할 순간
무지개의 양끝을 보는 경이로움
내일부터 걸을
새,사람행진
길조
2025년 8월 11일 삼례에서 무지개를 본 후
위와 같이 써놓고
8월 12일 전주부터 9월 8일 서울행정법원까지 260km(나는 300km 이상) 걸은 후
9월 11일 새만금신공항 기본계획 취소소송 승소
날아갈까 꽁꽁 숨겨둔
무지개로 본 신의 가호
보름달 대신 추석 맞아 공개합니다
걷고 찍고 그리고 쓰는 일곱째별입니다. 지은 책으로 <일곱째별의 탈핵 순례>(걷는사람, 2023)와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 일기>(책과이음, 2024)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