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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Nov 11. 2022

결국 쿠팡이 옳았다... 드디어 흑자 전환!!!

 안녕하세요.

 오늘의 경제 기사를 보며 공부해 보는 김팀장의 경제 기사 읽기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전업 투자자도 아닌 그저 여러분과 같이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경제 기사를 읽고 제가 생각한 것들은 당연히 정답도 아니고 때로는 틀린 생각일 수도 있으니 그저 참고용으로 재미 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오늘의 기사


축구장 500개 물류시설 지은 쿠팡 …"연내 흑자전환" 약속 지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043405?sid=103


★ 오늘의 기사 요약


 쿠팡이 드디어 해냈습니다.

 6조 원 대의 적자와 곧 망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딛고 2014년부터 시작된 익일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뚝심 있게 지켜온 쿠팡이 8년 만에 1000억 원 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올해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비결은 전국 30개 지역, 100여 곳 이상의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는 등 끊임없이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실행했던 과감한 투자가 첫 손에 꼽히는데요.


 그들이 구축한 물류 시설은 무려 축구장 500개 크기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와 함께 AI, 머신러닝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경쟁사들과 차별되는 독보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재고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실적 개선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쿠팡의 흑자 전환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년간 1조 2500억 원을 쏟아부을 정도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쿠팡만의 혁신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작동시키겠다는 믿음과 신념이 빚어낸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 기사 파보기


★ 약속을 지킨 쿠팡


 쿠팡의 김범석 의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누적 적자에 대한 우려에 줄곧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을 나타냈었습니다.


 계속 누적되는 적자를 버텨내면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물류 시스템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시장 전체를 장악하겠다는 계획이었죠.


 코로나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도 쿠팡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였고, 결국 3분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자신들의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쿠팡이츠, 그리고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까지 우리 삶에서 쿠팡의 영향력을 절대적인 수준으로 높여왔습니다.


 내일 아침에 꼭 필요한 상품이 밤늦게 갑자기 생각나더라도 걱정이 없어졌고, 가장 빠른 배달 속도를 자랑하는 앱으로 편리하게 치킨을 배달시켜 독점으로 서비스되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를 보며 먹게 된 것이죠.

 우리 생활에서 쿠팡은 이제 떼어낼 수 없을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쿠팡이 깊숙이 자리 잡기까지 무려 8년간의 누적되는 적자를 버텨내는 데는 김범석 의장을 비롯한 쿠팡의 수많은 임직원들의 공로가 가장 크겠지만 그에 못지않은 엄청난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죠.


쿠팡 김범석 의장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그룹은 2015년과 2018년에 걸쳐 총 30억 달러를 쿠팡에 투자했습니다.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상장 이후 상당 지분을 매각하기는 했지만 최초 미국 증시에 상장할 당시 쿠팡 클래스 A의 지분 37%를 보유하기도 했죠.


 쿠팡의 주가가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손정의 회장의 투자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쿠팡이 그간의 적자를 감내하며 결국 흑자를 내기까지 그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듯합니다.



★ 성장의 이면


 쿠팡은 그동안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온 만큼 많은 문제점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물류 노동자들의 비인간적인 작업 환경에 대한 폭로와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비난 여론이 크게 형성되어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기도 했죠.


 그런 일련의 사건들의 영향으로 최근 기업 평가에 있어 대단히 중요성이 커진 ESG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2021년 8월에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쿠팡의 ESG 등급을 '취약'으로 판정하며 ESG 측면에서의 미흡한 요소들이 장기적인 기업 가치에 하방 위협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804079100002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ESG에 취약한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고 있는 쿠팡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개선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지만 산업 내에서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결국 그러한 노력이 장기적인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어렵게 이룩한 흑자 기조를 공고히 해 나가는 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기사 써먹기


★ 쿠팡 주가 반등할까


 쿠팡은 지난 2021년 3월 미국 증시에 상장됐습니다.

 상장 이후 줄곧 하락을 겪으며 최고가였던 69달러에서 어제 종가 기준 19.97달러까지 떨어져 있죠.



하지만 최근 한 달로 기간을 좁혀보면 3분기 흑자 전환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6개월간의 흐름을 봐도 뉴욕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이커머스 그룹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죠.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콘텐츠나 클라우드, 광고 부문에서 수익을 내는데 최근 들어 이커머스 분야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쿠팡은 메인 비즈니스인 이커머스에서 수익을 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며, 그로 인해 전문가들은 쿠팡의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동안 최대 리스크로 지적됐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난 쿠팡의 주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쿠팡의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사를 공부해 봤습니다.


 물론 아직 쿠팡이 시장에서 최후의 승리자가 되었다는 판단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역시 혁신을 이끄는 기업이 결국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쿠팡이 지속적인 성장과 탄탄한 이익 구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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