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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Nov 29. 2022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는다, 우주산업 수혜주는??

ft.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 항공우주

 안녕하세요.

 오늘의 경제 기사를 보며 공부해 보는 김팀장의 경제 기사 읽기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전업 투자자도 아닌 그저 여러분과 같이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경제 기사를 읽고 제가 생각한 것들은 당연히 정답도 아니고 때로는 틀린 생각일 수도 있으니 그저 참고용으로 재미 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오늘의 기사


2045년 화성에 태극기 휘날리겠다…尹 대통령 ‘한국판 NASA’ 띄웠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1243



★ 오늘의 기사 요약


 한국형 NASA가 설립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한국형 NASA인 항공우주청을 신설하고 광복 100주년인 2045년까지 화성에 착륙선을 보내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 인재 양성 ▶우주 안보 실현 ▶국제공조의 주도 등 6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내년 말까지 우주항공청을 신설하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5년 내에 우주개발 예산을 2배로 늘리고, 관련 산업 투자를 2045년까지 최소 100조 원 이상 끌어낼 방침으로 대전·전남·경남에 우주산업 인프라 3각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초·중·고·대학·대학원 등에 융합 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센터도 세운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우주산업을 정책적으로 키우겠다는 이야기로 이와 관련하여 대규모의 투자가 일어날 것을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기대가 되는 소식입니다.

 



● 기사 파보기


★ 세계 7대 우주 강국이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주 산업에 있어서는 변방에 머물러 있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6월 21일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를 우주에 보낸 일곱 번째 국가에 오르며 그 위상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EU,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반열에 오른 것이죠.

 누리호 발사 이전까지는 위성을 쏘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발사체에 의존해야 했으나 이제는 우리 스스로 발사체를 쏘아 올릴 기술력을 확보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3톤 이상의 대형 위성이나 우주선을 우주에 보내는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6위와 큰 격차가 있는 7위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발사체를 보내고 싶을 때 보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는 것은 작지만 근본적인 차이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달 탐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30년에 차세대 발사체의 성능 검사 발사를 완료하고 2031년에는 달 표면에 무인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


 우리 정부의 계획대로 2031년에 달 무인 탐사선 착륙에 성공한다고 해도 최초로 성공한 구소련의 1959년에 비하면 비하면 70년 이상 뒤떨어지는 것입니다.

 중국이 처음으로 무인 달 탐사선을 착륙시킨 것도 2013년이니 거의 20년 가까운 격차네요.


 7대 우주 강국에 이름을 올렸다고는 하지만 앞서 나간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우리의 우주 산업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우주산업, 현재 진행형 산업


 모건 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873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인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2040년에는 1조 1039억 달러(약 1383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과거에는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던 우주산업은 이제 민간 주도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나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같은 경우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X는 4만 개가 넘는 소형 위성을 띄운 '스타링크'로 전 세계에 사각지대가 없는 위성 통신망을 구축하였습니다.

스페이스 X의 '스타링크'


 내년에는 우리나라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글로벌 위성 통신 시장을 선점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루 오리진은 유인 우주선 '뉴 셰퍼드'를 통한 우주 관광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1년 7월 20일, 제프 베이조스 본인을 포함한 4인의 관광객이 '뉴 셰퍼드'를 타고 최초로 고도 100km 이상을 돌파하며 우주여행을 실현시킨 것입니다.


블루 오리진의 뉴 셰퍼드와 최초의 우주 관광객들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는 우주산업이 미래의 최고 유망 사업이라는 것을 알고 남들보다 먼저 진출한 것이죠.


 과거의 우주산업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지구인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먼 미래를 위한 산업이었다면 현재의 우주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손에 잡히는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상상화에 나오던,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는 일이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이제 우주산업은 미래를 대비해 발전시켜야 할 산업이 아니라 지금 바로 뛰어들어야 할 현재 진행형 산업이기 때문에 민간의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전체적인 우주 로드맵을 그리고 우주항공청을 설립하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것은 정부이지만 실질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키는 것은 민간의 몫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누리호 발사에 우리 민간 기업들의 기술력이 각 부분에 고루 활용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기사 써먹기


★ 정책사업의 수혜를 입을 곳들


 우주산업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사업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겠다고 할 만큼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탈원전을 정책 사업화하여 태양광을 비롯한 대체 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대학의 관련 학과들이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정부에서는 우주 항공 관련 기업들과 학과들이 그 수혜를 입을 수밖에 없겠죠.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 항공우주를 들 수 있겠습니다.

 두 기업들은 이미 누리호 발사 과정에서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75톤 급 액체엔진을 개발했고, 한국 항공우주는 전체적인 체계를 완성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 발표 영향으로 오늘 두 기업의 주가는 강한 상승을 기록하며 정책 사업의 수혜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상승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기업들이 얼마나 더 상장할지를 지켜보며 투자하는 것이 훨씬 중요할 것입니다.

우주산업에 대한 투자는 이미 정해진 미래이고, 이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계속 방향성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기 때문이죠.


 이 두 기업들뿐만 아니라 누리호 개발에는 300여 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넓은 의미에서 보면 그 기업들이 모두 정책의 수혜주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기업들이 참여했는지 알아보고 공부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항공우주청 신설과 우주산업 로드맵에 관한 기사를 공부해 봤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진정한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수혜를 입는 부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네요.


 부디 로드맵대로 잘 추진되어 우리나라도 우주산업의 강자로 우뚝 서고 우리의 공부와 투자도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빕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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