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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팀장 Dec 06. 2022

현대차 그룹, 수소차 시장 독점... 전기차는??

 안녕하세요.

 오늘의 경제 기사를 보며 공부해 보는 김팀장의 경제 기사 읽기입니다.

 저는 전문가도, 전업 투자자도 아닌 그저 여러분과 같이 투자를 위해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경제 기사를 읽고 제가 생각한 것들은 당연히 정답도 아니고 때로는 틀린 생각일 수도 있으니 그저 참고용으로 재미 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생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 오늘의 기사


전 세계 수소차 10 대중 6대는 ‘현대차’… 압도적 1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466314?sid=101


★ 오늘의 기사 요약

 올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수소차 10대 중 6대는 현대자동차의 넥쏘였습니다.

 

 넥쏘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9591대가 판매되어 점유율 59.2%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도요타의 미라이의 점유율이 17.9%로 그 격차가 40% 이상 났는데요.


현대 넥쏘

 

 넥쏘는 작년에도 세계 점유율 1위였지만 그 당시 미라이와의 격차는 16%에 불과했습니다.

 1년 만에 그 격차를 무려 2배 이상 벌렸을 정도로 넥쏘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도요타 미라이




● 기사 파보기


★ 친환경 수소차

 친환경이 대세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미래의 생존을 위한 친환경은 글로벌 최대 화두인데요.

수소차도 전기차와 더불어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올해 10월까지 전 세계 수소차 판매는 1만 6195 대로 전년 동기(1만 4879 대)보다 1316 대(8.8%) 늘었습니다.

 EU에서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고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수소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수소차의 원리

 그럼, 친환경 수소차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요?

 수소차는 수소를 사용해 발생시킨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차량 내부 탱크에 있는 수소와 외부에서 흡입한 산소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결합 시에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가동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이때 산소와 수소가 만나 발생되는 물은 차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전기차는 스마트폰처럼 전기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에너지로 자동차 바퀴를 굴리는 구조입니다.


 반면 수소차는 수소를 탱크에 압축해 싣고 다니면서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자동차 바퀴를 굴린다는 점에서 전기차의 작동 원리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 수소차의 장점과 단점

 수소차의 최대 장점은 빠른 충전 시간과 주행 가능 거리입니다.

 전기차의 완충 시간이 급속 충전 시에는 20~30분, 완속 충전 시에는 4~5시간인 것에 비해 수소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5분입니다.

 한번 완충 시 넥쏘 기준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model 3의 항속 거리가 400km 정도라는 점에서 비교 우위에 있습니다.

 또한 유일한 배출물이 물이라는 점에서 전기차에 비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외부에서 산소를 흡입할 시 오염된 공기도 함께 흡입하여 차내 정화장치를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넥쏘의 친환경성 설명 자료


 반면에 수소차는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연료 전지에 들어가는 촉매 재료인 팔라듐, 백금, 세륨 등이 비싼 금속이라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차량 가격 자체가 비쌉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수소차 구매 시 22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도 자체 기준에 따라 별도의 보조 혜택을 제공하며 수소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넥쏘 기본 모델의 출고가가 약 6800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그래도 부담스러운 수준이죠.

 또 다른 치명적인 단점은 충전 인프라의 부족입니다.

 현재 전국의 수소 충전소는 122개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수소 충전소는 전기 충전소와 주유소와는 달리 연료의 위험성 때문에 전문 인력이 있어야 하고 초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 수를 확대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충전소 부족 문제는 비싼 차량 가격과 함께 수소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441


 또한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현재 수소를 생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생 수소를 이용하거나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온실가스, 이산화탄소가 대량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친환경 자동차를 위해 수소를 생산하느라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 기사 써먹기


★ 수소차는 1위, 전기차는?

 올해 수소차를 포함한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641만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까지 전 세계 수소차는 16000대가 팔리는 데 그쳤으니 그 비중이 상당히 미미합니다.

 앞서 살펴봤던 수소차의 단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단시간 내에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 판매가 좌우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다면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판매는 어느 정도일까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은 5.6%로 테슬라, BYD, SAIC, 폭스바겐에 이은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근 IRA 법안의 영향으로 미국 내 아이오닉과 EV6 판매가 급감했기 때문에 점유율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오닉 5
EV6



 IRA 법안의 수정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던 만큼 현대차 그룹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최대 먹거리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일은 현대자동차 그룹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체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이고 당연히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현대차의 주가 추이

기아의 주가 추이


 올해 내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회복의 열쇠는 결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수소차 시장에서처럼 전기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길 바랍니다.


 오늘은 현대차가 전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공부해 봤습니다.

 미래의 최대 먹거리인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도 우리 기업이 1위에 오르는 날이 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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