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스러운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이스탄불은동서양의 가교로서 새로운 시대의 경계에 서 있다.”
Demet Sabancı Çetindogan,Vice Chairwoman of Turkish Businesswomen Association and President of theExecutive Board of Creative Children Association
역사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도시인 이스탄불은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의 접점에 위치해 셀 수 없이 많은 보물을 지닌 영광스러운 역사를 자랑합니다. 지리적 교차점에 위치한 이스탄불의 중요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교통망과 같은 인프라 관련 투자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꾸준한 인구 증가로 현재 이스탄불의 인구는 약 1,500만 명에 이르며 이스탄불 시는 도시 개선 계획을 한창 추진 중입니다.보스포로스대교(Bosphorous bridge) 및 제3공항과 같은 새로운 교통 건설 프로젝트는 관광과 무역에 있어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세계의 교차로를 꿈꾸는 이스탄불에게 꿈을 실현하게해줄 실질적인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스탄불의가파른 인구 성장을 감안할 때, 기존의 교통 인프라와 현재 인프라 건설 계획만으로는 도시의 물리적 확장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치 않을 것이다.”
Melike Günyüz, Editor,Publishing Director and General Manager at Erdem Publishing and SedirPublishing Group
14th Istanbul Biennial, Adrian Villar Rojas, The Most Beautiful of All Mothers, 2015.
Photo © Sahir Ugur Eren. Courtesy of IKSV
또한, 인구증가로인한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현재 진행 중인 투자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입니다.
"주거공간과공공공간의 질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가 대두하고 있는데, 이는 공원 및 녹색 공간이 부족해지다 보니 스트레스와긴장이 쌓이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
İsrafil Kuralay,President of the Board of Trustees of International Technological, Economic andSocial Research Foundation
이스탄불 인구 증가의 상당 부분은 터키 내 인구이동에서 기인한 것으로 현재 터키 인구의 1/5이 이스탄불에 거주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인구 증가가 다른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점차 다인종화 되어가는 인구 구성이 이스탄불의 문화를 위협하고 있다.”
Erhan Eken, President ofthe Executive Board of Global Communication Inc. and general coordinator ofNorth News Agency
“이스탄불의문화를 보호해야만 세계도시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다.”
Erhan Eken, Member of ICCrepresenting Press, Publishing and Media Sector; member of the General Assemblyof The Union of Chambers and Commodity Exchanges of Turkey
급성장을 거듭하는 도시에서 사회적 긴장을 해소하고언어적, 공간적, 역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공통의 미래 비전을구축하는데 문화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리라는 의견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는 훌륭한 문화다양성의 면모를 이루며 많은 사람이 가치 있게 여기는 새로운 다양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동일한 문화적 환경 속에서 표출되는 공통의 문화적 가치를 보호하는 작업입니다. 일각에서는 전통적이며공통으로 공유하는 문화를 상실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제 이스탄불은 역사적 정체성과 현대성 간의 충돌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 ”
Melike Gunyuz
서로 다른 견해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사실은 문화가이스탄불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문화는 이스탄불의 삶의 질을 개선하여 도시의 차별적이고고요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 유서 깊은 도시 중심부에 자리한풍부한 유산과 문화적 자산을 생각하면 세계가 이스탄불을 바라보는 가장 중요한 렌즈가 바로 문화라는 사실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합니다.
“문화산업이 이스탄불 전역에 널리 퍼져있지는 않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İsrafil Kuralay, President of the Board of Trustees of InternationalTechnological, Economic and Social Research Foundation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시민 중 일부만이 도시의 매력을향유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이러한 장소들이 대부분 두 지역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 문화, 예술 센터들역시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이스탄불 카라코이(Karakoy) 지역의재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 이스탄불현대미술관(IstanbulModern)을 중심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작업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새롭게 들어설이스탄불현대미술관은 후기 오스만 투르크(Ottoman)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터키 회화의 주요작품들을 포함한 폭넓은 컬렉션을 소장, 전시할 계획입니다. 그밖에 이스탄불 중심부 북쪽에 위치한 Bomontiada 문화센터는 과거 보몬티(Bomonti) 양조장을 개조한 곳으로 예술적 생산 및 소비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자 이스탄불 현대 문화의 창조적인거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worldcitiescultureforum.com/cities/istanbul)를 참조하세요.
출처> 세계도시 문화리포트 2015_서울 / 29개 도시 World Cities Cultur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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