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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문화재단 Nov 04. 2016

#14. 몬트리올

학문과 문화의 중심도시


초기 원주민 문화를 비롯해 프랑스와 영국의 문화적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몬트리올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항구 도시이자 북미 최대의 불어권 도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리더들이 추진하는 다양한 변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으며 다수의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죠. 오늘날 몬트리올은 “학문과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캐나다 “교육 수도(academic capital)”인 몬트리올에는 주요대학과 대학병원, 전문연구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보스톤에 이어 학생 수만 20만 명이 넘는 북미 제2의 ‘교육도시(student city)’로 불립니다. 이러한 몬트리올의교육적 자산은 의료, 항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지식의 축적 및 혁신에 크게 기여하고 있죠.


몬트리올은 선도적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도 함께갖추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기관들이 여럿 있지만, 이들기관의 그늘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예술 단체와 예술가들 그리고 신생 공연 그룹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요. 몬트리올의예술가들은 극장뿐만 아니라 카페, 바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몬트리올의 문화적 토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동적인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주는 핵심으로 기존 문화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주고 있죠. 몬트리올이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몬트리올의 물가 덕분이기도한데요. 덕분에 전 세계의 예술가와 학생들이 몬트리올로 모여들고 있어“활기차고 북적이는 도시(buzz around Montreal)"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수십 년 동안, 예술과 문화는 몬트리올의 삶의 중심이 되어왔으며 이제 몬트리올은 이러한 전통을 살려국제적인 문화 수도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Jacques Menard, Chairman,BMO Nesbitt Burns and President, BMO Financial Group, Quebec; and FoundingLeader of the Je Fais Montreal movement



그러나 몬트리올은 도시 발전과 성장으로 연결하는데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구의 고령화 및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몬트리올은 다른 캐나다 도시들과비교하면 성장률과 가처분소득이 낮고 실업률은 높은 편이므로 이와 관련한 문제들을 안고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저소득층 거주지역 학생들의 학업 중단 비율이 높은 편으로 숙련된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더욱이 학교를졸업한 학생들이 몬트리올을 떠나 다른 도시로 이주하게 됨으로써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죠.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협업을 통해 몬트리올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능한 기업과인재가 떠나지 않도록 유지해 국제적으로 그 명성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의문화적 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활용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몬트리올의 문화 부문은 연간 7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자, 관광객들뿐만아니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몬트리올의 국제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ontréal en Arts. Photo © Stéphane Mabilais. Courtesy of Ville de Montréal


오피니언 리더들은 몬트리올의 교육 및 문화 부문의노하우를 경제 부문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몬트리올은교육 부문의 전문성과 지식을 다른 부문으로 전파하고 실행하는 시범 도시가 될 수 있다. 이를 실현함으로써문화적 혁신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학생 인구가 많다는 것은 도시의예술적, 창의적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

Gabriel Bran Lopez,founding president of Youth Fusion (Fusion Jeunesse) and President of the JeuneChambre de Commerce de Montreal



몬트리올의 문화 예술적 삶은 경제, 교육 부문의 혁신의 원천이자 고용 창출의 동인입니다. 또한, 도시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고 도시 구성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느끼게 해줌으로써 “다양성 가운데 조화”를 꾀할 수 있으며 인재들을 유치하고 유지할수 있도록 도와주죠. 



“문화는몬트리올 이라는 도시의 조건 그리고 세계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도시브랜드 이미지,독창성, 관광지로서 매력, 시민의 삶의 질을제고하는데 기여한다. 문화를 통해, 몬트리올은 인재와 기업들을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을 갖게 된다.”

Louise Roy, Chancellor andChair of the Board, Universite de Montreal



이는 몬트리올이 도시계획 과정에서 문화를 도시의핵심 구성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몬트리올의 문화 부문, 특히비공식적인 문화(informal culture) 커뮤니티의 존재는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있는 부분인데요. 몬트리올은 2006년 유네스코 창의 도시로선정되었는데, 이 역시 문화도시 몬트리올의 강점을 부각해준 계기가 되었죠. 몬트리올 시는 법적 규제 완화, 문화예술 작업 공간 지원 등 문화부문 육성 정책들을 시행하는 한편, 주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Place des Arts. Photo © Caroline Bergeron. Courtesy of Ville de Montréal


몬트리올의 주요 문화 특구인 카르티에 데 스펙타클(Quartier des Spectacles)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이 지역은 북미 최대의 공연예술중심지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몬트리올 구도심(Old Montreal), 마운트로얄(Mount Royal) 지역을보존, 발전시키는 새로운 방안들이 마련되었는데요. 이를 통해문화 접근성이 높은 주거환경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몬트리올 도시 전역에 걸쳐 “문화와 도시 계획 간의연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문화부문은 사회의 주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한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도시의 모든 이해관계자가자신을 표출하고 도시를 이루며, 도시에 걸맞은 이미지와 혼을 불어넣는 작업이 중요하다.”

France Chretien-Desmarais,President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the Society for the Celebrations ofMontreal’s 375th Anniversary



이를 위해 몬트리올 시는 시예술위원회에 대한 연간재정 지원을 5% 증액하였으며 몬트리올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퀘벡주 정부, 연방정부, 무역위원회와 민간단체인 컬쳐몬트리올(Culture Montreal)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단체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도시탄생 375주년을 기념하여 2017년 몬트리올 시는 박물관리모델링, 강변 산책로 건설 등 추가적인 프로젝트들을 계획하고 있죠.이들 프로젝트에는 정부 기관 관계자를 비롯하여 기념사업 관계자까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예정인데 몬트리올 시 문화 부문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문화 부문의 지속가능성 확보차원에서 경제와 문화를 접목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문화단체와 비영리 단체들을 위한 기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특히 젊은 기업인들의 참여를적극적으로 독려할 필요가 있다.”

Louise Roy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www.worldcitiescultureforum.com/cities/montreal)를 참조하세요.





출처> 세계도시 문화리포트 2015_서울 / 29개 도시 World Cities Culture Report

※ 본 보고서의 모든 내용물의 저작권은 WCCF 회원 도시 공동의 것이므로, 데이터의 인용이나 전제를 원하는경우는 반드시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에 문의하기 바랍니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정책연구팀

전화:02-3290-7133, 이메일: suggest@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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