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장이 된 인쇄공장’ 입주작가들의 ‘주변인’ 성찰
6월 28일 ~ 7월 23일
세계적인 비엔날레에서 은사자상의 쾌거를 올린 80년대 구로공단 여성 노동자들을 다룬 영화의 모티브가 된 곳. 때론 입주예술가들의 작품이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 속의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지기도 하며, 그 동네에 살고 있는 주부들은 삼삼오오 모여 예술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8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은 국내외 시각 예술가들이 가장 들어오고 싶은 레지던시로 꼽힐 정도로 발전했다. 서울의 ‘주변’으로 불리던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인쇄 공장이 지금은 국내 미술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각예술 창작 공간 ‘금천예술공장’으로 변했다. 금천예술공장에서는 오는 28일(수)부터 내달 23일(일)까지 ‘다시, 주변인(Back to Marginality)이라는 주제로 19명의 입주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 차용된 ‘주변’이라는 단어는 통상 인식되는 변두리의 개념이 아니다. 최근 몇 년간 불통, 불황, 불공정 등 집단 트라우마에 시달린 사회적 상황에서 벗어나 예술가 본연의 위치인 ‘주변인’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작가들은 노동과 실업문제 등 자신이 직면한 현상을 자신만의 세계관을 투영해 작업화하여,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회복을 제시하고자 한다.
장소: 금천구 범안로 15길 57 금천예술공장
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문의: 02-807-4800 www.sfac.or.kr
6월26일 ~ 7월8일
서울변방연극제가 2년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25시-극장 전’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변방의 상상력을 통해 자신만의 극장을 구현해 온 서로 다른 10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연극제는 연극 연출가를 비롯해 미술, 무용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극장의 의미가 얼마나 확장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6일(월)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동일한 제목의 1인 릴레이 퍼포먼스가 공개된다. 이는 1인이 1시간 동안 1평 공간에서 극장이 되는 퍼포먼스를 24시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존재하지 않는 25시가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초연작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어둠 너머의 목소리’(28∼30일, 하일호 연출), 부조리한 일상을 여성의 시각으로 풀어낸 일본 초청작 ‘케미코후모와’ (29~30일, Q 연출) 등도 주목할 만하다.
장소: 광화문광장 및 대학로 일대 극장 *작품마다 장소 다름
시간: 20:00
관람료: 2만원
문의: 070-7918-7342 blog.naver.com/mtfestival
6월 28일 ~ 30일
무용가 최현의 업적을 기리는 15주기 추모공연. 이번 무대는 최현의 소품을 활용한 <시서화로 만나는 최현>과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선보이는 <춤으로 보는 풍류> 등 두 가지 주제로 연출된다.
장소: 중구 장충단로 59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시간: 20:00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2-2263-4680 www.ntok.go.kr
~ 6월 30일
종합예술 대표 장르인 오페라를 대중적인 축제로 전환했다. 올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의로 배우는 “오페라 100% 즐기기”, 국립오페라단의 “코지 판 투테”, 전막 오페라 “리골레토”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됐다.
장소: 강동구 동남로 870 강동아트센터
시간: 17:00 19:30 *작품마다 다름
관람료: *작품마다 다름
문의: 02-518-0154 seouloperafestival.com
6월 26일
대한민국 사회의 허례허식을 풍자한 창작 연극. 이 작품은 산 하나를 두고 두 집안이 벌이는 사투를 다루며, 귀신이 된 조상이 가문의 체면과 성공을 위해 후손을 저승에 데려오는 극의 아이러니함에서 해학과 웃음을 이끌어낸다.
장소: 노원구 중계로 181 노원문화예술회관
시간: 19:30
관람료: 1만원
문의: 02-951-3355 www.nowonart.kr
6월 27일 ~ 8월 6일
‘죽음’에 관한 주제로 미국과 유럽 내에서 7만 관람객에게 감동을 전한 사진 전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면하는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는 죽음을 앞 둔 20명의 사람들이 실린 사진과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장소: 중구 퇴계로 387 충무아트홀
시간: 12:00~20:00
관람료: 성인 7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
문의: 02-6959-4080 http://www.cac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