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킬로볼트 엑스선을 통해 드러난 또 다른 세상
~ 8월 27일
병원에서 촬영하는 엑스레이보다 두 배 강력한 기계를 사용했다. 120킬로볼트에 이르는 엑스선을 5분간 자동차에 조사해 제작했다. 이런 위험성으로 인해 작가는 인체를 찍어야할 경우 산 사람보다는 죽은 자를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한 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닉 베세이(Nick Veasey, 영국)다. 내달 2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리는 사진전 <2017 엑스레이맨 닉 베세이전>은 외형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경종을 울리며, 동일한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제안한다. 일상에서 평범한 사물이 숨기고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자동차 미니(Mini)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전시는 5개의 섹션에서 총 10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14일에는 커플 10쌍을 대상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못했던 성인들을 위한 에피소드인 ‘19금 도슨트’가 공개된다. 사전 신청은 8일(토)부터.
장소: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
시간: 11:00~20:00
관람료: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문의: 02-710-0747 www.sacticket.co.kr
공연<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7>
7월 19일 ~ 22일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가들의 축제가 시작됐다.
1998년에 시작해 20년간 지속되어온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17’은 기존의 대학로와 홍대 앞을 벗어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초기‘독립예술제’란 이름에서 현재 명칭으로 바꿨지만 명맥만큼은 그대로인 이번 축제는 연극, 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장르와 형식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프린지 여행’이라는 축제 테마와 함께 다채로운 기획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먼저 ‘독립예술, 앞으로 어떻게 할거니?’라는 주제로 제7회 독립예술집담회가 열린다. 또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역사를 살펴보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 1998-2017>도 준비됐다. 이 밖에 공간 탐구 및 작품 창작 레지던시 프로그램 <프린지빌리지>, 소규모 예술수다 <마이크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들 역시 주목할 만하다.
장소: 마포구 월드컵로 240 서울월드컵경기장
시간: 16:00~22:00 토 15:00~22:00
관람료: 1일권 3만원 전일권 5만원
문의: 02-325-8150
전시<흩어진 말>
~ 7월 22일
서울예술허브치유 갤러리_맺음 후원 공모로 선정된 작가 이정희의 펜 드로잉 전시. 언어가 어떻게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는 이번 전시는 입,치아, 머리 등 신체 기관을 낯선 이미지로 재배열해 주제를 표현한다. 대표작으로 ‘미끄러진 대화’, ‘생각의 길’ 등이 있다.
장소: 성북구 회기로3길 17 서울예술치유허브
시간: 10:00~18:00
관람료: 무료
문의: 02-943-9300 www.sfac.or.kr
공연<제25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7월 19일 ~ 30일
한국-멕시코 수교 55주년을 기념해 ‘멕시코 주간’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공연축제. “호기심으로 무대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멕시코, 미국,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등 11개국의 국가들이 음악극, 무용극, 전통 놀이극 등 14편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장소: 대학로 예술극장, 아이들 극장, 이음센터 외 대학로 일대
시간: 11:00~19:30 *공연마다 시간 다름
관람료: 3만원
문의: 02-745-5863 www.assitejkorea.org
공연<7월의 온쉼표-무부, 舞,浮 Move>
7월 18일~19일
40년의 역사를 지닌 서울시무용단이 천원으로 관람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온쉼표’ 공연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 한국의 전통춤을 기반으로 동시대성을 담아낸 서울시무용단은 학의 몸짓을 표현한 ‘허튼춤’을 비롯해 ‘부채춤’, ‘장고춤’, ‘꽃춤’, ‘항아리 타악’등 우리 가무의 진수를 선보인다.
장소: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시간: 19:30
관람료: 1천원
문의: 02-399-1000 www.sejongpac.or.kr
공연<서머 재즈 파티-summer Jazz party>
7월 15일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4명이 들려주는 한여름의 재즈 콘서트. 한국식 재즈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김도향과 듀엣 ‘하사와 병장’에서 재즈 가수로 변신한 이경우, ‘재즈 전도사’ 웅산, 한국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각자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즈곡을 선보인다.
장소: 노원구 중계로 181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시간: 17:00
관람료: R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951-3355 www.nowonar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