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간, 산책, 여덟 번째 이야기

욕심을 비우고, 매일의 작은 정성 다하기

by 열매 맺는 기쁨

나는 지금-여기가 영원이고 우주임을 압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여기가 아닌 과거나 미래의 잔상에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산책길에는 한쪽 어깨만 치켜 올리든, 턱을 쭉 빼든, 왼쪽 다리로는 쿵 하고 오른쪽 다리로는 통하며 걷든, 내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간 사이에 모인 긴장을 풀 수 있을지 고민하며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눈썹을 올렸다가 내리는 내가 있습니다.


과거의 해석이나 미래의 의미는 언제나 변하지만, 내 몸은 변함없이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이것은 내게 매우 중요한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몸의 감각을 깨우겠다는 욕심을 비우고, 그저 산책이라는 작은 실천에, 매일의 정성을 다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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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캠퍼스의 공간살림명상 중에 작성한 살림 메시지입니다.

#씨앗글: 아난다 박미옥의 '일상으로의 황홀한 몰입 살림 명상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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