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가치’(부크온 펴냄)가 네이버 책 재테크 투자 부문 TOP 100에 선정됐다.
18일 부크온에 따르면 네이버 책 코너 경제/경영, 재테크/투자 부문에서 판매량 순으로 57위를 차지했다.
‘투자의 가치’는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에게 적절한 가치투자 입문서다. 16년간 가치투자 명가에서 키운 내공을 바탕으로 전직 베테랑 펀드매니저가 풍부한 사례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았다. 이 책에는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 원칙을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되는 부분의 해결법이 빼곡하게 기록돼 있다.
저자는 임금소득의 취약점을 지적하며 책을 시작한다. 임금소득의 가장 큰 취약점은 연봉이 올라갈수록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실질소득의 증가율은 크게 둔화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임금소득자 상위 1%에 들어갔다고 해도 강남에 집 한 채 사고 나면 빚만 남아 노후자금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한다.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43.7%에 달한다. 또 2017년 기준 70~74세 고용률은 33.1%이고 취업을 원하는 노인의 59%는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취업에 나선다. 평범한 사람들 대부분에게 준비되지 못한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이들에게 “종목발굴 능력만 제대로 갖출 수 있다면 주식은 완전 다른 차원의 재산 증식 수단”이라고 말한다.
주식투자라고 해서 다 괜찮은 것은 아니다. 저자는 차트에 집중하는 기술적 분석만으로는 부를 일구기에 부족하다고 말한다. 가치투자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이 투자방식이 합리적이고 효과가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가치투자란 본질적인 가치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다.
저자는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주가의 볼록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주가의 볼록성이란, 주가는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에 수렴하지만 주가와 펀더멘털이 선형관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곡선의 모습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어떤 기업의 경영성과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될 경우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가는 상승하게 된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될수록 주식에 대한 수요자가 몰리게 되고 주가는 펀더멘털 개선 폭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기업의 경영성과가 나빠질 것이라는 심리가 시장에 확산될 경우 앞다투어 주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게 되고 주가는 펀더멘털 둔화 폭보다 큰 폭으로 조정을 받게 된다.
이처럼 이론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16년간 일하며 쌓아온 실전 노하우도 알려주는 책이 ‘투자의 가치’다. 주식시장은 감정이 요동치는 어려운 곳이지만 이 책과 함께라면 가치투자의 성공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저자는 확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