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 막 뛰어든 투자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다.
22일 도서출판 부크온에 따르면 각종 산업의 지표를 망라하는 ‘현명한 투자자의 지표 분석법’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전업투자자가 저술하여 개인투자자도 실천할 수 있는 투자 기법을 전수하고 있다.
저자인 고재홍은 LG, SK 등에서 주로 신규사업 발굴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6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골판지 업종 주요 지표는 골판지 폐지, 펄프 가격, 원지 가격, 원지 생산량이다. 원지 가격과 원재료인 폐지 가격, 원지-폐지 스프레드가 중요하다.
2015년을 기점으로 골판지 시장은 4개 그룹 중심의 과점화된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과점화된 구조는 제품 가격 결정권으로 이어진다. 가격 결정권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갈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골판지 용어와 개념을 이해해 보자. 전국 300여개 압축장에서 폐골판지, 폐신문지를 수거한다. 폐골판지, 폐신문지를 폐지라고 부른다. 제지사는 수거된 폐지를 가공하여 이면지, 표면지, 골심지를 만든다. 판지사는 원지를 합지하고 롤링하여 원단으로 제작한다. 그리고 지함사는 원단을 가공하여 상자를 만든다.
먼저 골판지 폐지 가격과 원지 가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골판지 폐지 가격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서 월 단위로 신문지 폐지와 골판지 폐지 가격을 제공한다. 펄프 가격과 골판지 원지 가격은 관세청 수출 데이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g당 75원 수준에 머물던 골판지 폐지 가격은 2016년 3분기부터 큰 폭 상승해서 2017년 10월 148원까지 97%나 상승하게 된다. 이후 폐지 가격이 다시 큰 폭 하락해 2018년 5월에는 64원까지 떨어지게 된다.
폐지 가격 급등과 급락의 배경에는 중국이 있다. 중국이 폐지 수입을 확대하던 시기 국내 폐지 가격이 큰 폭 상승했고 중국이 환경규제 강화로 폐지 수입을 규제하면서 폐지 가격이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폐지를 원재료로 원지를 만드는 골판지사 입장에서는 폐지 가격 급등은 실적 완화 요인이므로 원지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골심지 수출단가를 보면 폐지 가격이 큰 폭 상승하던 2017년 3분기부터 원지 제품 가격 인상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폐지 가격이 2017년 4분기부터 하락하면서 원지-폐지 스프레드가 큰 폭 증가하게 되었고, 2018년 골판지 기업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다. 시장 관심은 앞으로 원지 가격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이익이 지속될 것이냐이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473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