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유
아이들과 전화 통화를 자주 합니다. 통화를 끊을 때 둘째는 love you라는 문장으로 통화를 마무리합니다.
아이의 입에서 럽유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이젠 첫째도 럽유로 시작해서 럽유로 끝을 냅니다.
사랑이 넘치니 아이들 전화가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어떤 속상한 일이 있어도 럽유라는 한마디에 제 마음은 팥빙수의 눈꽃이 녹아내립니다.
가끔 식사준비를 하거나 설거지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물어봅니다.
아이들은 마치 대결을 하듯
서로 더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밥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속담이
이럴 때 써야 하는가 봅니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시나요?
자주 하는 만큼 사랑은 배로
불어나는 듯합니다.
사랑해
럽유
i love you
백 번들어도 좋은 말이니
자주자주 해주세요.
자주 한만큼 사랑을 먹고 자란
아이들이 커서 더 큰 사랑을 나누는
어른으로 성장하겠지요.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사랑을 키우고
내일의 사랑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우리 아가들
많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