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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공더공 Dec 14. 2024

여름 끝자락의 추억

행복한 시간


한 방울 한 방울

두두둑 두두둑

줄줄줄 타닥타닥

비는 여러 가지 소리를 내며

인간의 마음을 흔든다.


비 오는 소리에 취해 늦잠을 자 버렸다.

아.. 일어나기 싫다.

가을이 오기 전

뜨거운 열기를 비가 식혀준다.


비가 그친 후 밤하늘은

오색찬란한 빛나는 색으로 아름답다.


비가 지나가고 나면

맑은 하늘에 해가 뜨듯이

우리의 인생도 아프다가도

행복은 함께 오는 걸 배운다.



여름의 끝자락에 둘째와 함께 거실에 누워 함께 시를 적었던 기억이 난다. 나의 시를 보며 아이는 좋은 평가를 해 준 기억이 난다.

시라고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아이와 함께 같은 생각을 하며 다른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며 함께 웃었던 추억은 너무 따뜻해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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