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티아고(2023.6.23)
순례길5일차
오늘은 팜플로냐 여행이다.
옛날 스페인 어떤 왕국의 수도였으며 여름에 소떼가 시내를 달리는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오전9시30분 성당에서 크레작언니와 같이 미사를 본 후 각자 여행하고 저녁6시에 만나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팜플로냐 대성당
나이드신 신부님이 오르간을 치시는데 소리가 참 좋다.
전통재래시장도 구경하고~~
유적물보관소 구경도 하고~~
스페인 말을 잘 모르겠지만 전시회의 제목이 여성의 시간 또는 여성의 시대?
14세기 프랑스에서는 남성들이 여성을 머리채를 잡고 몽둥이로 때렸나보다.
그런데 스페인에서는 여성이 여왕이 되어 나라를 다스리고..
다음은 박물관 구경~~
신석기 아니면 구석기시대 게임볼 또는 주사위 ㅎㅎ
동전들
이 그림은 진짜 고의 작품이란다.
팜플로냐 시내를 달려가는 소들의 옛날사진도 찍고
방송국에서 취재하는 모습인데 주제는 모르겠음
팜플로냐 시청
시내가 온통 노천카페이다.밤 10시여도 밖이 환하고 정열적인 나라이니 밖에서 즐기는 문화가 자연스러운 것 같다.
투우경기장이라는데 문이 닫혀있어 밖에서 구경~~
한때는 스페인 국민의 99%가 카톨릭 신자로 열렬한 카톨릭나라였다고 한다. 지금도 대부분의 국민이 카톨릭 신자이지만~
그래서 성당도 한 지역에 여러개이다.
내일은 크레작언니와 헤어지는 날이다. 언니는 프리랜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고 있는데 2주간의 휴가를 내어 임팩트하게 순례길을 걷고 있어 버스를 타고 몇구간을 간다고 한다. 지구건너편에서 언어가 다름에도 많은 느낌과 생각들을 공유한 언니인데 헤어진다고 하니 조금은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