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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여행도 무계획의 계획처럼

나의 산티아고(2023.6.30)

by 박현숙


순례길 12일 차
로그로뇨에서 나바레테까지 12.4킬로를 걸었다.



조각상 앞에서 노부부 사을 찍어드렸더니 나도 찍으라고 하신다.


기아차대리점이 보인다.


로그로뇨 시내 외곽에 큰 호수가 있는데 이곳을 걷다가 그제저녁 알베르게에서 본 울산청년을 다시 만났다.
그저께도 과자를 주었는데 또다시 과자를 주어 고마워서 수세미를 건넸다."엄마께 가져다 드려요"
호수에 백조가 보인다.


도사(?) 같으신 분이 순례자여권에 스탬프를 찍어주시고~~


점심에 먹을 오렌지를 1유로에 사고~


오늘 하룻밤을 묵게 될 나바레테가 눈앞에 보인다.


중세시대 순례자병원 유적지




순례길 800킬로에서 앞숫자가 7에서 6으로, 6에서 5로 바뀌었다. 220여 킬로를 걸었으면 서울에서 대전 정도를 걸어온 걸까?


나바레테 도착!!





서양을 목련이 여름에 피나?


오늘 묵을 알베르게. 밖은 허름해 보여도 실내는 좋다.


마지막은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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