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티아고(2023.7.12)
순례길24일차
사하군에서 레온까지 40여분 기차를 타고 왔다.레온이 큰 도시라서 외곽에서 시내까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로를 걸어야 한다고 한다.그리고 일정이 늦어져 앞당기기 위해서는 선택이 필요했다. 내일도 레온 외곽도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나가야 할듯~
아침에 비누각과 비누,헤드랜턴,방향제를 알베르게에 기부했다.
사하군을 떠나기전 bar에 앉아 카페콘리체 한잔
사하군의 기차역와 버스터미널은 같은 곳에 있다.
노부부를 오늘도 또 만났네. 이분들은 사하군에서 걷기를 멈추고 레온을 들러 집에 가신다고 한다. 우리들은 시간내서 오는게 쉽지않아 완주하려 하지만 유럽사람들은 가끼우니 일부 구간씩 걸으시는 것 같다.
한달가까이 만나고 헤어지면서 걸은 인연인데 남은 여행도 즐겁길 바란다고 서로에게 인사했다.
여행중인데 기차를 타니 더욱 여행하는 기분~~
먼저 예약한 알베르게에 체크인후 배낭을 놓고~
시설이 깨끗하다.
이제부터 레온 시내구경이다.
주차정산기
ATM기
빵집
꽃집
한의원인가?
동네구경이 재미있다.
시내관광열차다. 레온중심지 한바퀴~ 나도 타본다.
구스마네스 궁전
레온대성당
스페인 국영호텔 파라도르
스페인의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가 세운 7개 건축물중 처음 만들었다는 카세 보티네스 주택
가우디는 창의성이 대단한 사람같다.
내일 가우디가 건축한 '주교의 성'을 지나간다.
창문의 장식도 남다르네
전시회를 하는데 눈길이 가는 그림들이 있다.
가우디는 자연속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건축물을 만들어낸 것 같다.
가우디는 다 지어진 이 저택에서 밖을 내다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수정씨를 보티네스 저택앞 bar에서 다시 만나 크리데샬을 바꿨다.서로 묵는 알베르게가 달라서 각자 자고 내일은 같이 다음 장소로 가기로 했다.
레온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가 참 아름답다.
13세기 유물들
순례자들중 수레에 짐을 실고 다니시는 분들이 계시다.
몸이 허락하는 만큼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
오늘도 귀한 겸험을 많이 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