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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승희 Sep 17. 2016

새로운 나의 도시 '골웨이'

드디어 도착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

여기에서 버스를 타고 두 시간 반은 가야 골웨이로 갈 수 있다.


외국에서 살려면 일단은 비자가 필요했고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만 나이로 계산했을 때 마지막 기회인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려고 마음먹었다.

검색해서 제일 윗줄에 있는 곳에 찾아가 이것저것에 대해 상담하고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워킹홀리데이 선착순 접수에 실패하고 어학원을 등록해 학생 비자를 발급받기로 한다.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는 점점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이고, 최근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유럽에 있는 국가 중 영국보다 훨씬 저렴한 물가로 어학연수로도 많이 선택한다고들 했다.


그래서 처음 숙소는 어학원에서 연결해주는 홈스테이로 가기로 했다.

우리가 어학원에 대략적인 소개를 보내면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해주는 시스템인데 우리는 아이들을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가 세명인 아이리쉬 집이 우리의 목적지였다. 


처음 가보는 아일랜드, 게다가 도시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그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누군가의 집으로 간다는 것이 큰 위안이 되었다. 

그렇게 찾아가게 된 곳.


새로운 우리집.
정확히는 새로운 우리 '방' 


이층이나 삼층집에 작은 마당과 주차할 곳이 있는 것이 기본 구조. 그래 이 정도는 되야 집이지.
친해지고자 그림을 그려줬으나 별로 안좋아함... 그래도 본인의 키티 스티커는 붙여줬다.


그리고  드디어 첫 산책길을 나서는 순간.


골웨이는 어떤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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