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친구가 성질이 급하다

겨울친구가 왔어요

by 세토깽맘

노란 은행잎 빨강 단풍잎 친구들 만나야 되는데 성질 급한 겨울친구가 먼저 온 듯 요즘 날씨는 정말 추워졌다 옷을 갑자기 준비하려니깐 마음도 급해진 듯하다 우리나라만큼 사계절이 있어서 볼 것도 다양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그 말도 옛말인 듯하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또 슬퍼지기도 했다 그렇치만 아직 변한 건 없다 느낌상 두계절이 숨어버리는 듯하다 봄과 가을이 조금씩 사라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진 듯하다 그래도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우리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변화되는 건 없을 것이다 어른들과 학생들 노인과 젊은이의 루틴은 변화되지 않고 잘 적응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변하는 데로 또 잘 적응해 살아가는 인간들이라서 그런 변화가 오는 건 두렵지 않지만 잘 적응해 사는 걸 생각해 봐야 되지 않나 싶다 아직 가을 친구를 보내지 않았지만 성질 급한 겨울친구도 나름 잘 맞이해 주면 되겠다 겨울친구는 조금 춥게 성질만 안 부리면 좋겠다 추워지면 게으름이 늘어나는 걱정이 들지만 그 또한 이 친구와 노는 거니깐 괜찮다고 생각한다 음 이 성질 급한 친구와 또 어떤 추억을 쌓아 가야 할지 잘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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