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에 문득: 우리는 인간이니까.
길을 잃으면 지도앱을 켠다. 이렇듯 선택과 결정은 내 몫일지언정, 누군가가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한 도움에 의존한다. 아무리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인공지능과 키오스크가 도처에 널린들, 인간은 결코 도움 없이는 혼자선 살아갈 수 없다.
물결과 숨결 사이 어딘가에서, 흔들림까지 사랑하려는 삶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