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4일 (월)
유난히 신규 회원 유입이 대거 늘어서 개인별로 수준을 맞춰주는 강사가 정신없어 보였다. 평소에도 부족하다고 느꼈던 자세 관련 피드백이 오늘따라 더 아쉬웠다.
나와 같은 날에 시작한 대부분의 회원들은 킥보드를 잡고 자유형을 시작했다. 오른팔을 돌리며 반대편 어깨는 살짝 들어 올려 반동만 주는 방식인데, 비단 나뿐만 아닌 다른 회원들도 어려웠는지 평소보다 속도가 지체되면서 입으로 코로 귀로 하마처럼 물을 많이 먹었다.
그렇게 도중에 격차가 벌어질 때마다 잠깐 멈출까 머뭇거리다 보면, 무슨 자신감인지 별안간 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되뇌었다. 할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알럽마셀프(I love my self)는 여전히 느끼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독려쯤은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