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망 수린이

2024년 10월 15일 (화)

by 이선하

오늘은 그동안 배워 온 동작들 위주의 로테이션이었다. 늘 여섯 시 반만 되면 덜덜 떨곤 했는데, 오늘은 그럭저럭 버틸 만했다. 호흡과 발차기에 나름 요령이 생기고, 무엇보다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감각이 기분 좋다. 얼른 배영도 배우고 싶다.


강습일만 나올 수 있는 줄 알았는데, 회원은 주 2회 자유수영도 가능하다니 내일도 연습하러 나와야겠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야망이 물결 위로 슬금슬금 피어오른다.


탄탄히 수력을 쌓아서 내년에는 꼭 바다 수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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