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6일 (수)
세 시간도 채 못 잔대다 연의 상태가 여전히 안 좋아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나섰다. 강습이 아니라 여유 있게 출발했다. 너무 여유를 부렸는지 제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느라 준비 시간이 빠듯했다.
그동안 배운 자세들을 차례로 복습하다가 요원이 종료 휘슬이 울릴 무렵인 막바지에 아주 잠깐, 용기를 내어 킥보드 없이 자유형에 도전해 봤다. 고개가 물에 잠길 때는 자박자박 발차기가 수월했지만 호흡하려고 내밀자 발차기가 급격하게 힘겨웠다. 강사 말로는 오히려 그때가 더 세져야 한다는 타이밍이라는데 생각보다 버겁다. 무릎을 좀 더 굽혀서 허벅지의 근육을 써야 할까?
자세를 봐줄 사람이 없어 아쉬웠지만, 평소보다 인적이 드물어서 원 없이 연습할 수 있었다.
요즘은 주중 새벽마다 수영하고 점심에 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이 부쩍 붙었는지 아이들 뒤치다꺼리도 비교적 덜 지친다. 역시 인생은 체력전이다.